(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엠카' 세븐틴의 '_WORLD'가 에스파 'Girls'를 꺾고 1위를 거머쥐었다.
4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에서는 세븐틴의 '_WORLD(_월드)'와 에스파의 'Girls(걸스)'가 8월 첫째주 1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세븐틴과 에스파는 해당 회차에 출연하지 않았다.
에스파는 7월 셋째주 1위를, 세븐틴은 7월 마지막주 1위를 거머쥔 바 있어 박빙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위는 세븐틴의 '_WORLD'가 차지했다.
이날 엠카에서는 지코가 솔로 무대를, 걸그룹 뉴진스가 최초로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에이티즈, 뉴진스, 엔하이픈, 스테이씨, ATBO, 첫사랑 등이 출연했다. 출연진들의 '여름안에서' 보컬챌린지도 꾸며졌다.
'민희진 걸그룹'으로 화제가 된 뉴진스(New Jeans)는 데뷔 인터뷰와 데뷔 무대를 펼쳤다. 데뷔 인터뷰에서 민지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아온 진스처럼 언제봐도 질리지 않는 그룹이 되자는게 저희의 방향이다"라며 팀의 이름을 설명했다.
해린은 "'Attention(어텐션)'은 누군가를 좋아하게 됐을 때 그 마음의 떨림을 당당하게 인정하고 나에게 주목하라 선언하는 당당한 곡이다"라며 타이틀곡에 대해 얘기했다. 더불어 다니엘은 "'Hype boy'는 멤버들의 또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계속 듣고 싶은 곡이다", 하니 또한"'Cookie(쿠키)'는 상대방이 나의 마음에 다가오도록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곡이다"라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중간중간 준비한 멘트를 잊는 등의 실수를 해 귀여움을 자아내며 팬들의 환호성을 불러일으켰다.
뉴진스는 타이틀 곡 세 곡을 모두 선보였다. 멤버들은 첫번째로 'Attention'을 선보이며 몽환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두 번째 무대는 'Hype Boy'로 스쿨룩을 연상케하는 의상을 입고 등장해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는 'Cookie'를 통해 의자 안무를 선보이며 데뷔 무대를 당차게 완성했다.
또한 스테이씨는 '레게 버전'으로 편곡한 'BEAUTIFUL MONSTER'를 공개했다. 여름에 어울리는 편곡을 선보인 스테이씨는 발목 부상을 당한 아이사를 비롯한 멤버 전원이 의자에 앉아 라이브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예나는 'SMARTPHONE(스마트폰)'을, 지코는 '괴짜(Freak)' 무대를 음악방송 최초로 선보였다.
예나는 화려한 색의 의상과 양갈래 머리로 통통튀는 무대를 꾸몄다. 지코는 다수의 댄서들과 함께 등장해 좀비 영화같은 무대를 꾸며 환호를 자아냈다. 이들은 다채로운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사진 = Mnet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