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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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불가' 안우진의 영향력 "1선발로서 차지하는 비중 크다"

기사입력 2022.08.04 17:3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1선발로서 팀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은 지난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눈부신 호투로 팀의 3-2 승리에 공헌했고 시즌 11승(5패)을 수확했다. 안우진이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낸 건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 여기에 김광현(6이닝 2실점)과의 매치업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4일 고척 SSG전을 앞두고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안우진에 대해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8, 9월 선발 기회가 많이 남아 있다"면서 "상대 1선발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1선발로서 팀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긴 이닝을 소화하며 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수비에서 야수들의 도움도 많이 받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찰떡 호흡을 과시한 안우진과 이지영의 배터리 호흡도 치켜세웠다. 홍 감독은 "선발투수에게 가장 강조하는 건 긴 이닝을 던지는 것이다. 그 다음은 구속보다 제구력이 중요하고,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기술도 필요하다. 이지영이 베테랑답게 타이밍을 뺏는 구종 선택이 적절했다. 경기 플랜도 좋았다. 지난 KT전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조금 더 집중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위닝 시리즈를 노리는 키움은 이용규(좌익수)-송성문(3루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혜성(2루수)-박찬혁(지명타자)-김휘집(유격수)-이지영(포수)-김태진(1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에릭 요키시(19경기 8승 5패 평균자책점 2.36)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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