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3 13:40
[엑스포츠뉴스=레저팀] 두 바퀴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자전거 세상이 열린다.
부산시는 13일 "저탄소 녹색성장과 새로운 자전거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사상구 소재 삼락강변체육공원 럭비구장에서 '부산 그린바이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 국민 자전거 타기 붐 조성과 자전거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구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3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행사'(4월 16일~24일)와 연계한 '부산 그린바이크' 행사는 부산시가 주관하고 (사)부산사랑범시민자전거연합회가 후원하며 부산광역시장,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자전거 동호인,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자전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식전행사, 기념행사, 부대행사의 순으로 진행되는데, 축하공연, 자전거 ○×퀴즈, 동호인 장기자랑, 가족 세발자전거 대회,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지며 특히 특수자전거 전시 및 공공자전거 체험행사도 치러진다.
자전거 퍼레이드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구민운동장을 출발해 화명생태공원→강변대로→삼락IC를 거쳐 오전 11시경 행사장인 삼락강변체육공원에 도착한다.
또한, 본 행사인 '부산 그린바이크' 기념식은 오전 11시 30분부터 개회사 및 축사에 이어 자전거 기증식,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이어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에서는 자전거 도로 개설, 자전거 주차대 설치 등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으며, 해운대 신시가지 일원 15개소에 공공자전거 300대를 비치하여 무인대여시스템을 시범운영하는 등 범시민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자전거 문화운동 붐 조성을 위한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라고, 이날 퍼레이드 구간에는 일부 교통통제를 할 계획이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제3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은 오는 16일 경북 상주 북천시민공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9일간의 국토종단 자전거 퍼레이드를 거쳐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폐막식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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