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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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 영숙과 살벌한 기싸움 "광수가 남친? 그거 내 사탕이야" (나는SOLO)[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8.04 06:4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광수를 차지하려는 영숙과 옥순의 경쟁이 시작됐다.

3일 방송된 ENA PLAY·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9기 광수를 둘러싼 여자들의 쟁탈전이 그려졌다.  

앞서 순자, 영숙과 데이트를 하고 온 광수는 늦은 저녁 옥순과 차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광수는 옥순에게 "이제 마음이 한 군데로 향해야 하는데 신경 쓰인다"고 했고, 옥순은 이 여자 저 여자 만나고 다니는 광수의 의중을 궁금해했다. 그러자 광수는 첫 선택에서 옥순이 자신에게 오지 않으면서 시작된 오해 및 꼬였던 일들을 언급했다. 

옥순은 "오빠랑 일대일 데이트를 안 했지만 오빠가 1순위다. 그리고 2순위부터 없는 것 같다"고 광수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광수에게 말하지 못해 오해를 샀던 개인사도 공개했다. 옥순은 2년 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며 가족을 떠나보낸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이 많았다고 눈물을 흘렸다. 광수는 "그래서 이야기를 못 했던 거구나. 진짜 고맙다"고 했고, 옥순은 "오해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옥순이 큰 어려움이 있었는데 주저앉기 보다 하루하루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것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지만 "결국에는 한 분으로 결정해야 하는데 옥순 님도 좋은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최종 선택에 여지를 뒀다.

영숙은 이른 아침부터 광수를 생각하며 창문에 하트를 그렸다. 또 광수가 오전 7시마다 러닝을 한다는 이야기를 기억하며 아침 일찍 밖에 나섰다. 전 썸남 영식이 등장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광수와 단둘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 영숙은 정숙과 데이트를 나가게 된 광수를 기다리며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궁금하다. 시간이 정말 느리게 간다"며 오매불망 광수를 기다렸다.

광수는 정숙과에게 "전날 영숙에게 이성적인 매력을 느꼈다"고 했고, 옥순에 대해서는 "오해를 풀기도 했고 이성적인 매력 또한 있다. 저도 이제는 한 방향으로 정해서 최종 선택에 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숙은 "옥순에게 흔들려 하는 모습들이 비쳐서 확신이 들지 않았다"고 말하며 광수 쟁탈전에서 빠졌다. 

광수는 정숙과 데이트를 마치고 옥순을 호출했다. 광수는 어린 시절 사진을 보고 고르는 운명의 랜덤데이트에서 옥순을 닮은 사진을 골랐다고 말하며 "이 이야기를 갑자기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여자들의 데이트 선택이 이어졌다. 영숙은 예상대로 광수를 선택했고, 정숙은 광수가 아닌 영호에게 갔다. 앞서 인터뷰와 다른 선택을 했던 옥순은 이번엔 광수에게 직진했다. 광수의 차에서 단둘이 만난 영숙과 옥순은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광수의 차에 있던 사탕을 먹고 있던 영숙은 옥순에게 "캔디 먹을래요?"라고 말을 걸었고, 옥순은 "그거 내가 준 거야"라고 거듭 말하며 날을 세웠다. 

이후 옥순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영숙이) 자기 남자친구 차에 탄 것 마냥 '사탕 드세요'라고 하더라. 그거 내 사탕인데"라며 발끈했고, 영숙은 "저를 견제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나 이런 거 너무 싫은데 어떡하지 했다"라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옥순이 정숙에게 "영숙이 광수한테 이렇게까지 직진하는 거 몰랐다. 어린애랑 만나는데 X예쁘게 꾸며야겠다"라며 열의를 불태우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 ENA PLAY·SBS PLU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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