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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트롯맨→성악가 변신…이래서 트바로티 (미스터리 듀엣)

기사입력 2022.08.03 09:3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트바로티’ 김호중이 탄탄한 성악 발성의 괴물 가창력을 뽐낸다.

오는 8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 되는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듀엣’은 국내 최고의 가수와 셀럽들이 듀엣 상대를 모르는 상태로 노래를 시작하고, 목소리만으로 교감을 나누다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며 감동을 안기는 초대형 음악쇼다.

‘미스터리 듀엣‘ 첫 회 첫 게스트로 출격한 김호중이 독일 유학파 출신 성악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명장면을 선보였다. 이날 김호중은 소중한 인연과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 후 벅차오르는 감정에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던 상태. 김호중은 가까스로 감정을 추스른 채 자리에 앉은 후 반가운 인연과의 과거를 소환했고, 12년 전 혈혈단신 독일로 떠났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패널들은 김호중에게 성악곡 한 소절을 불러달라 부탁했고, 김호중은 소중한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아의 이발사’ 중 피가로의 곡 ‘Largo al factotum(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를 열창하기 시작했다.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는 묵직한 바리톤으로 이탈리아어를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고난도 파트가 백미인 곡으로, 김호중은 피나는 연습량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곡 소화력은 물론, 재치 있는 퍼포먼스까지 곁들이는 센스로 현장의 기립 박수를 이끌었다.



특히 김호중이 롤모델이자 영웅이라 칭송한 인연은 “어렸을 때 호중이를 처음 만난 후, 여러 가지 아픔과 상처들을 들어왔지만 늘 그것을 이겨내려 누구보다 많이 노력했던 친구”라고 말하며 응원을 전해 김호중을 또 한 번 눈물짓게 했다. 김호중이 ‘괴물 목소리’라 극찬해 마지않은 ‘히든 싱어’의 정체는 누구일지, 가장 힘들었던 시기 서로에게 힘이 되었던 두 사람의 특별한 사연은 과연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제작진은 “김호중이 감미로운 발라드와 신명나는 트로트는 물론 카리스마 넘치는 성악가의 면모까지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모습으로 현장의 감탄사를 이끌었다”며 “소집해제 후 더욱 탄탄해진 실력을 갖춰 돌아온 김호중의 진면목을 ’미스터리 듀엣‘ 첫 방송에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듀엣’은 전 세계 20개국 포맷 수출, 프랑스 F1 채널에서 성공적 시청률을 보인 영국 ‘Can’t stop Media’사의 원작을 한국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사진 = MBN ‘미스터리 듀엣’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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