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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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경, 김민재와 날 선 신경전…숨겨진 과거 '궁금증 UP' (유세풍)

기사입력 2022.08.02 15:3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김상경이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이하 ‘유세풍’)에서 김상경이 계수의원의 수장이자 까칠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츤데레 괴짜 의원 계지한 역으로 등장했다.

이날 계지한은 세상을 살아갈 의욕을 잃은 유세엽을 계수 의원에 강제 취직시키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었다. 계지한은 한양에서 쫓겨나 계수 마을로 오게 된 유세엽(김민재)과 주막에서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주막에서 떡을 먹다 쓰러진 남자를 지켜보던 계지한은 시침을 하려는 세엽의 손이 떨리는 것을 보고는 공중을 날아 멋지게 등장하고는 환자를 살려냈다.

이후 유세엽의 손에 뭔가 이상이 있음을 알아차린 계지한은 치료를 해주겠다며 말을 걸었다. 호의에도 날 선 반응을 보이던 세엽에게 ‘침도 못 놓는 반푼이’라고 약을 올리던 지한은 자신을 찾아오라며, 능청스럽게 대꾸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날 밤, 계지한은 물에 빠진 은우를 구해 계수 의원으로 오게 된 유세엽과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세엽을 보고 놀란 것도 잠시 은우의 상태를 확인하고, 재빠르게 치료하는 ‘프로’의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치료비를 내지 않고 사라진 은우 대신 지한은 세엽을 의원에 강제 취직시켜 돈을 갚도록 만들어 새로운 인연을 맺었다. 그런가 하면 계지한은 세엽이 유후명의 아들이자 내의원 출신이라는 말에 눈빛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세엽이 의원에서 일하게 된 것을 걱정하던 입분에게 “기댈 곳이 필요한 놈이니, 허튼짓은 아니 할 게다”라며 그를 강제 취직 시킨 것에 숨겨진 사연이 있음을 드러내기도.

지한은 자포자기한 세엽이 환자와 술을 마시는 모습에 분노하다 무너져버리는 모습에 연민의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에 계지한은 세엽에게 마음에 병이 들어 줄을 타지 못하는 패짱을 진료하게 만들어 뭔가를 깨닫게 하려 했다.


그러나 진료가 끝나고 세엽이 다시 도망치려 하자 계지한은 “침을 못 놓으면 뜸을 뜨면 되고, 뜸을 못 뜨면 탕약을 쓰면 되고, 그것도 아니면 네 그 요망한 말로 패짱 살리듯 하면 되는 것이지, 도망만 치면 해결이 되냐, 이 반푼아”라며 일침을 가했다.

또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세엽을 향해 지한은 “힘들면 살려 달라 소리도 치고 팔도 휘저어 보고 하다못해 주독에 푹 빠진 놈 말도 한 번 들어보고 그러면 살 수 있는 게야 패짱처럼”이라며 그가 다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돈과 술을 좋아하는 괴짜 의원 계지한이 뛰어난 의술 실력과 환자의 병을 꿰뚫어 보는 예리한 통찰력을 가진 인물에, 내의원 출신이었다는 과거가 일부 공개되면서 그의 숨겨진 정체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첫 방송된 ‘유세풍’에서 김상경은 환자들을 걱정하는 마음에 말이 거칠게 나가지만 그 속에는 진심으로 걱정하는 따뜻한 마음이 가득한 겉바속촉 계지한 그 자체로 변신하며, 이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앞으로 김민재, 김향기와 선보일 ‘사제 케미’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유세풍’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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