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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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선언' 송강호→김소진, 항공재난을 마주한 7人…캐릭터 포스터

기사입력 2022.08.02 15:00 / 기사수정 2022.08.02 15:0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이 2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언론과 일반 시사 이후,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낳은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과 그들의 깊은 감정을 전하는 클라이맥스 표정들이 담겨 있다.

먼저 베테랑 형사 팀장 인호(송강호 분)는 아내가 탑승한 비행기가 테러가 예고된 비행기임을 감지한 후 고뇌에 빠진 모습을 보여준다. 상공 위에서 벌어지는 비행기 테러를 막기 위해 지상에서도 반드시 관련된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인호’의 절실하고 애타는 감정이 녹아 있다.



이어 아토피 치료를 위해 딸과 함께 하와이행 비행기에 탑승한 재혁(이병헌)은 상공에서 벌어진 재난으로 인한 망연자실한 표정과 함께, 어떠한 방법을 써서라도 딸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부성애 가득한 눈빛을 보여준다. 이병헌은 아버지의 이름으로 재난에 맞서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또 국토부 장관 숙희는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사건을 확인하고 대처하는 장관의 책임감 있는 모습을 전한다.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 사태를 접한 후 지상과도 맞닿아 있는 상공의 재난을 해결하는 책임자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완벽하게 보여준다. 


이어 부기장 현수(김남길)는 비행 경력 사상 처음 겪는 재난 상황 속에서 승객들의 안전을 지키고 위급한 상황을 대처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조종석과 기내를 오가며 상공에서 책임자 역할을 해내는 현수의 모습은 기내에 '비상선언'이 선포된 전후의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의문의 탑승객 진석(임시완)은 의미심장하고 서늘한 비주얼로 포스터를 뚫고 나오는 듯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비행기 테러의 유력한 용의자로 주목 받고 있는 진석 캐릭터를 통해 임시완의 기존 캐릭터에서 완벽하게 변주된 인물을 만나볼 수 있다.

기내 사무장 희진(김소진)은 순식간에 패닉에 빠지게 된 비행기 내, 탑승객들을 진정시키고 의연하게 대처해야 하는 인물의 모습과 표정을 담아냈다. 

승객의 안전을 위해 승무원들과 지속적으로 재난 상황을 체크하고 대응해야 하는 그녀의 역할은 지상에서 활약하는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실장 태수(박해준)의 역할과 오버랩 된다. 가장 냉철하고 현실적인 판단을 내려야 하는 그의 모습을 담은 비주얼이 캐릭터 포스터 공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비상선언'은 3일 개봉한다.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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