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카타르에서 벨기에만의 독특한 트레이닝 킷이 훈련장을 수놓을 전망이다.
유니폼 전문 매체 푸티 헤드라인즈는 2일(한국시간) 벨기에 국가 대표팀의 독특한 2022 카타르 월드컵 트레이닝 킷을 공개했다.
벨기에의 새로운 트레이닝 킷은 벨기에의 상징색인 붉은 색과 노란색, 검은색이 혼재돼 있고 줄무늬로 독특한 패턴이 들어갔다. 목라인은 파란색으로 처리됐고 스폰서인 아디다스 로고와 왕립벨기에축구협회 로고는 파란색 선에 흰색 바탕으로 처리돼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매체는 "벨기에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특한 프리매치 유니폼을 입는다"라며 이는 아디다스와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페스티벌인 '투모로우랜드'와의 협업으로 디자인됐다"라고 전했다.
투모로우랜드 페스티벌은 지난 2005년부터 벨기에에서 시작된 행사로 EDM 신의 부흥을 이끈 축제이며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매해 2~3주간 걸쳐 개최된다. 이는 벨기에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국가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아디다스와 투모로우랜드는 지난 7월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발표하면서 이 트레이닝 킷도 함께 제작했다. 이 킷의 패턴은 투모로우랜드의 불꽃놀이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는 왕립벨기에축구협회, 아디다스, 그리고 투모로우랜드가 공유하고 있는 다양성과 동등함, 포용성을 표현한 것이다.
왕립벨기에축구협회는 당시 아디다스, 투모로우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사랑(LOVE)'을 발표하면서 '함께 즐기자'라는 벨기에 방문객들의 가장 큰 목적 중 하나를 상기시키기 위해 아름답고 특색있는 컬렉션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 컬렉션은 7월 13일부터 시작된 2022 투모로우랜드 페스티벌에서 판매됐다.
매체는 이 프리매치 킷이 오는 10월 27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가격은 65달러(약 8만5천원)다.
한편 벨기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캐나다, 모로코, 크로아티아와 F조에 속했다. 벨기에는 24일 캐나다, 27일 모로코, 2일 크로아티아와 경기를 치른다.
사진=푸티헤드라인즈, 왕립벨기에축구협회, 투모로우랜드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