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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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의 기로에 선 무리뉴

기사입력 2011.04.12 21:22 / 기사수정 2011.04.12 21:24

유형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토트넘 원정 경기에 임할 21인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부상을 앓고 있던 카림 벤제마가 회복 후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페페는 경고 누적, 라사나 디아라는 엉덩이 부상으로 인해 런던행 명단에서 빠졌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주전 멤버로 2차전에 임할지의 여부다. 토트넘을 상대로 1차전 4-0 대승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17일부터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연전이 예정되어 있어 주전 선수들의 체력 관리를 위해 백업 선수들을 출전시킬 가능성이 크다. 

이미 무리뉴 감독은 지난 10일 펼쳐진 아틀레틱 빌바오의 경기에서 메수트 외질, 엠바뉘엘 아데바요르에게 휴식을 주는 대신 백업 선수인 라울 알비올과 에세키엘 가라이를 선발로 내세우며 엘 클라시코에 집중하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레알은 체력관리뿐만 아니라 주축선수인 세르히오 라모스를 비롯해 히카르두 카르발류, 앙헬 디 마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울 알비올까지 다섯 명의 선수가 경고를 한 장 더 받게 될 경우 4강 1차전에 결장한다. 이에 라모스, 호날두와 같은 선수들의 선발 출전을 망설일 수밖에 없다. 


결국, 무리뉴 감독의 성격상 조심스러운 선발 명단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토트넘은 네 골차의 열세를 뒤집기에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레알 마드리드 소집 명단

골키퍼 - 카시야스, 두덱, 아단


수비수 - 카르발류, 라모스, 마르셀루, 알비올, 아르벨로아, 가라이, 나초

미드필더 - 호날두, 카카, 그라네로, 알론소, 카날레스, 디 마리아, 외질, 케디라

포워드 - 아데바요르, 이과인, 벤제마

[사진 (C)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 스포츠팀]



유형섭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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