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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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준비 시작 문동주, 다음 주말 실전 등판 가능성↑

기사입력 2022.07.31 08:30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의 슈퍼루키 문동주가 후반기 1군 마운드 복귀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문동주는 30일 서산전용연습구장에서 가벼운 캐치볼을 소화했다. 다음 주말 실전 등판을 목표로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문동주는 지난 2월 스프링캠프 기간 150km 중반대의 강속구를 팡팡 꽂아 넣으며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화 코칭스태프는 문동주의 피칭 스케줄을 세심하게 관리하며 데뷔 시즌 연착륙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막판 부상으로 출발이 다소 늦어졌고 5월 10일 1군 데뷔 후 10경기(1선발) 13⅔이닝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8.56으로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여기에 6월 9일 잠실 두산전 선발등판 직후 MRI 검진에서 견갑하근 부분 파열 및 혈종으로 최소 4주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전반기를 조기 마감한 것은 물론 실전 피칭까지 중단됐다.

다행히 부상 부위가 어깨, 팔꿈치 등 투수에게 치명적인 부위가 아니었고 문동주 역시 순조롭게 몸 상태를 회복했다. 다음주 불펜 피칭에 이은 퓨처스리그 경기 선발등판을 목표로 다시 스파이크 끈을 바짝 조이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문동주는 금일 오후 캐치볼 이후 오는 2일 서산에서 불펜 피칭을 실시한다"며 "75% 정도의 힘으로 20구를 던질 예정이다. 불펜 피칭 결과에 따라 다음 주말(8/5~6) 퓨처스리그 경기 등판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도 "문동주가 어쩌면 다음주에는 실전 등판에 나설 수도 있다"며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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