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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선제골' 리버풀, 맨시티에 1-0 리드 (전반 종료)

기사입력 2022.07.31 01:5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FA컵 챔피언 리버풀의 맞대결에서 리버풀이 먼저 웃었다.

리버풀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2/23시즌 커뮤니티 실드에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선제골로 1-0으로 리드를 잡은 채 하프 타임에 돌입했다.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에데르송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수비에는 카일 워커, 후벵 디아스, 네이선 아케, 주앙 칸셀루가 출전했고, 중원은 케빈 데 브라이너,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가 구성했다. 공격은 리야드 마레즈, 엘링 홀란, 잭 그릴리쉬가 선발로 나섰다.

리버풀도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아드리안이 골문을 지키며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조엘 마팁, 버질 반 다이크, 앤디 로버트슨이 수비를 구성했다. 파비뉴, 조던 헨더슨, 티아고 알칸타라가 중원을 구성했으며 루이스 디아스,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공격을 이끌었다.

초반 흐름은 리버풀이 가져갔다. 리버풀은 살라와 디아스를 앞세워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3분 살라는 파비뉴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옆그물을 때렸다.

맨시티가 반격했다. 전반 7분 데 브라이너가 리버풀의 패스를 가로채 공을 몰고가 왼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반 다이크가 막아냈다.

리버풀이 윙백을 활용한 공격으로 맨시티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14분 알렉산더 아놀드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로버트슨이 헤더로 연결했다. 이번에도 공은 맨시티의 옆그물을 때렸다.

리버풀이 리드를 가져갔다. 알렉산더 아놀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1분 좌측에서 우측으로 전환 패스가 이어졌다. 살라가 뒤로 내준 공을 알렉산더 아놀드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아케가 머리로 걷어내려 했으나 공은 머리에 맞고 골대에 맞은 뒤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맨시티가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24분 데 브라이너가 마레즈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대와 가까운 위치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이후 홀란이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거나 볼터치에 실패해 득점은 실패했다.


경기는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고 추가 득점 없이 1-0으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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