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변요한이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으로 뜨거운 연기 열정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시선을 붙들고 있다.
지난 27일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은 개봉 첫 날 3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 개봉 이틀째까지 63만 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흥행의 중심에는 이순신(박해일 분) 못지않은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변요한이 있었다.
변요한은 왜군 수군 최고사령관 와키자카로 분해 대담하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 이순신과의 치밀한 지략 싸움으로 스크린을 장악했다.
변요한은 와키자카를 연기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굉장히 뜨거워졌다. 작품이 끝날 때까지 스크린에서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나는 실제 영화에, 캐릭터에 데일 뻔한 것 같다. 폭발할 정도로 뜨겁게 집중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야만 전장에 있는 장군들의 모습이 관객에게 잘 보일 것으로 생각했다. 부담감을 뛰어넘는 뿌듯함이 있다"라고 작품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캐릭터에 입체성을 살리기 위해 감정 연기에 집중했다는 변요한은 해상과 육지 전투에 모두 능한 천재 지략가 면모는 물론 승리를 향한 집착과 배포, 잔혹함을 두루 갖춘 와키자카의 면면을 빈틈없이 소화해내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한층 더 성숙하고 견고해진 연기력으로 돌아온 변요한을 만나볼 수 있는 '한산:용의 출현'에 대한 관심 역시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한산: 용의 출현'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