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전반기 팬 스케치북 검사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공식 SNS를 통해 “전반기 마지막 홈경기 시리즈 동안 세이프티 캠페인에 따른 검색 과정에서 일부 팬의 스케치북을 일일이 열어보는 상황이 발생했다"라면서 "어떤 이유에서건 있어선 안 될 일이었다. 현장에서 불쾌감을 느끼셨을 팬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삼성이 언급한 스케치북 검열 사태는 전반기 막판인 지난 9일 홈경기에서 있었던 일로, 당시 대구 홈구장을 찾은 한 팬이 “스케치북 검열을 당했다”라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호소하면서 사태가 불거졌다.
이에 삼성은 내부 조사를 실시해 해당 사실을 파악했다. 그리고 20일이 지난 28일 저녁, 공식 사과문을 통해 사태가 있었음을 인정하면서 “앞으로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삼성 라이온즈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들의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SNS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