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 라이트백 나우엘 몰리나를 영입했다. 이번 여름 4번째 영입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몰리나 영입을 발표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고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이로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우측 수비 보강에 성공했다. 몰리나는 시메 브르살코의 대체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1998년생의 몰리나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로 지난해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5경기에 출전해 우승을 견인했다. 지난 2시즌 동안 이탈리아 우디세 칼초에서 68경기에 출전해 10골 7도움을 기록했다. 오른쪽 풀백 뿐만 아니라 왼쪽 측면도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자원이며 뛰어난 공수 밸런스를 보유한 선수이기도 하다.
몰리나는 아르헨티나 명문 보카 주니어스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2015/16시즌 1군에 데뷔했다. 로사리오 센트랄에도 임대를 다녀왔으며 우디네세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우디네세에서 보여준 뛰어난 활약 덕에 대표팀까지 승선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몰리나를 중용했고 몰리나 역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몰리나가 메디컬 테스트를 무사히 마쳤다. 양 측면에서 뛸 수 있는 경험 많은 선수가 팀에 합류한다"라며 "공격은 물론 수비 모두 뛰어난 선수다. 몰리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에게 훌륭한 조력자가 될 것이다. 또한 몰리나는 완벽한 수비수이기도 하다. 환영합니다 나우엘!"이라면서 입단을 환영했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리그 3위를 차지했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에 올랐다. 직전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것과 비교해 아쉬운 성적이었다. 이번 여름 악셀 비첼, 사무엘 리노, 헤르만 베르테라메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여기에 몰리나까지 영입하며 착실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카디스, 유벤투스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른 후 내달 16일 헤타페와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