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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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세포들2' 제작진 "김고은·박진영 절절한 연기…많이 울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2.07.28 14:4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유미의 세포들2' 감독, 작가가 화제의 김고은-박진영 카페 이별 신을 언급했다.

28일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2' 이상엽 감독, 송재정 작가, 김경란 작가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 지난 22일 시즌2 14부작 방영을 마무리했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2에서는 유미의 변화와 성장은 물론, 한층 더 설레는 로맨스가 많은 이들의 사랑 세포를 깨웠다.

원작과 달리 각색된 부분은 있었으나 한층 성숙해진 유미가 그려가는 로맨스는 시즌1과는 다른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유미와 바비가 헤어지는 카페신 영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화제였다.

해당 장면과 관련해 송재정 작가는 "깜짝 놀랐다. 원래 잘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너무 잘해주셔서 보면서 여러 번 울었다"며 배우들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송 작가는 "카페 이별신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대본을 이렇게 절절하게 썼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시즌2는 로코보다 멜로에 초점을 뒀는데 잘 살려주셨다. 감독님도 저한테 좋다고 자신하셔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기대보다 더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상엽 감독은 "배우들의 감정이 길게 가는 게 힘들기 때문에 신속하게 잘 잡아야 했다. 카페 이별 신은 원래 밖에서 촬영될 예정이었는데 그날 태풍 때문에 부랴부랴 안에서 진행했기에 장소가 크지 않아 걱정했었다"라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리허설 몇 번 하고 조명 준비를 하는데 둘이 눈이 빨개져 있더라. 테이크도 많이 안 갔었고 놀라운 연기를 해줬다"며 극찬했다.

사진=티빙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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