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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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가득한 '쇼메이커' 허수, 경기력? "이대로 가면 안 될 것 같아" [인터뷰]

기사입력 2022.07.29 08:4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쇼메이커' 허수가 담원 기아의 경기력에 대해 아쉬움을 털어놨다. 

지난 27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2라운드 담원 기아 대 한화생명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담원 기아는 1세트를 내줬지만 앵그리모드를 폭발시키며 2, 3세트 완벽했던 경기력을 보여줬다. 결국 담원 기아는 9승 고지를 달성했고 반대로 한화생명은 플옵에서 탈락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로밍 챔을 잡은 '쇼메이커' 허수가 있었다. 원딜 캐리 메타 답게 덕담을 키우며 든든함을 담당했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대 1이었지만 이겨서 다행이다. 다음 경기 KT전도 잘 준비해야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허수는 담원 기아의 경기력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이대로 가면 안 될 것 같다. 더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경기 KT전이 중요하다고 밝힌 허수. "순위 싸움에 중요한 경기다. 잘 준비 해야 할 것 같다. KT가 전체적으로 약점 없이 잘한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쇼메이커' 허수의 인터뷰 전문이다. 

> 한화생명전 중요했는데 승리 소감은?

일단 2대 1이었지만 이겨서 다행이다. 다음 경기가 KT전인데 KT도 잘하는 것 같아서 잘 준비해야겠다. 


> 지난 DRX전 패배가 아쉬웠을 것 같다. 그 경기 피드백은?

DRX와의 경기에서 나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많은 피드백이 있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은 건 한타였다. 한타할 때 너무 갈렸다. 소통도 잘 안 됐고 한타도 잘 못했다. 한타를 잘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아직까지 잘 되는 느낌은 아니다. 

> 최근 담원 기아의 경기력은 어느정도로 올라왔다 생각하나?

아쉬운 것 같다. 이대로 가면 안 될 것 같다. 더 노력해야한다. 

> 담원 기아의 부족한 점은 무엇인가?

일단 핵심적인 콜이 잘 안 나온다. 게임마다 중요하게 인지해야할 부분이 있다. 긴장하다보면 인지를 잘 못한다. 우리가 핵심적인 콜을 많이 놓치고 한타 때 포지션을 못 잡는 것 같다. 

> 개인적인 폼에 대해선?

개인적으로는 일단 나쁘지 않는데 폼은 자기가 좋다고 느껴져야 진짜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 아직은 아쉽다.  

> 1세트 미드 조이를 선택했다. 요즘 잘 나오지 않은 픽인데 선택한 이유는?

그때 4, 5픽에 내려와서 선택했는데 미드 밴이 많았다. 주도권을 많이 신경 써야해서 라인전 센 픽이 필요했다. 그래서 조이를 픽하게 됐다.   

> 1세트를 아쉽게 내주고 말았는데 패배 원인은 무엇이었나?

급하게 안해도 되는데 급하게 사이드 뚫으려다 망가졌다. 그래서 더 아쉬운 것 같다. 

> 2, 3세트 밴픽 수정은 어떻게 이뤄졌나?

1세트 때 우리 픽 조합 난이도가 어려웠다. 2, 3세트는 CC도 많이 넣으면서 쉽게 쉽게 제리를 키우는 쪽으로 회전했다. 

> 다음 경기가 KT전이다. KT전도 중요한 매치인데 각오는?

KT전이 순위 싸움에 중요한 경기다. 잘 준비 해야 할 것 같다. KT가 전체적으로 약점 없이 잘한다. 우리도 단단하게 잘 준비해야 한다. 

> KT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라인이 있다면? 

요새 미드-바텀이 중요한 메타다. KT도 바텀 위주로 잘하는 팀이다. 바텀, 미드-정글이 치열할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팬들의 응원에 항상 감사하고 KT전도 꼭 이겨서 순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싶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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