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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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아스널 재능의 몰락...램지, 유베와 계약 해지

기사입력 2022.07.27 18:02 / 기사수정 2022.07.27 18:0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과거 아스널의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았던 아론 램지가 유벤투스에서 방출됐다.

유벤투스는 27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램지와의 계약을 상호 합의하에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램지는 남은 계약 기간 1년을 마저 채우지 못한 채 유벤투스와 결별하게 됐다.

램지와 유벤투스 간의 결별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램지는 지난 시즌 전반기 동안 유벤투스에서 단 5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후반기 임대 계약으로 합류한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또한 유벤투스가 2022 여름 이적시장에서 FA(자유계약)로 앙헬 디 마리아와 폴 포그바를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하면서 램지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결국 램지는 끝내 유벤투스의 미국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도 제외되며 사실상 다음 시즌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됐다.

유벤투스는 2019년 램지를 아스널에서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 4000만 원)으로 FA 영입했지만 전력 외로 분류된 램지에게 더 이상 고액의 주급을 지급하길 원치 않았다.

램지도 다가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웨일스 축구대표팀에 승선하기 위해 꾸준한 출전을 보장해 주는 팀을 찾길 원하면서 계약 상호 해지가 이루어지게 됐다.

과거 아스널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이었던 램지는 구단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하고 야심 차게 세리에 명문 유벤투스에 도전했지만 상황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으며 실패로 마무리됐다.

2022/23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빠르게 새로운 팀을 찾을 필요성이 있는 램지의 행선지로는 고국 웨일스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카디프 시티 등이 언급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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