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젠지 이스포츠가 상록고등학교에서 이스포츠 특강을 진행했다.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 이하 젠지)’의 교육 담당 기관인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Gen.G Global Academy, 이하 GGA)’는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상록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스포츠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이스포츠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업계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분야의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게임을 통해 학생들이 문제 해결 능력, 의사 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직접 코칭하고 피드백을 주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는 GGA 실무진이 직접 참여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첫 시간에는 GGA 이재혁, 강상원 프로그램 매니저와 김수훈 마케팅 매니저가 이스포츠 산업의 트렌드와 규모 등 생태계 전반을 짚어주고 이스포츠 산업의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했다.
뒤이어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와 ‘오버워치’ 연습 경기에서는 ‘빙고(Bingo)’ 최재영 코치가 학생들의 경기 내용에 피드백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현직 프로 선수의 연습 방법을 비롯, 프로 리그 진입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왕관(Guan Wang) GGA 사장은 “이번 특강은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이스포츠 산업을 주제로 다양한 진로와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게임이 단순히 취미 수준을 넘어 실생활에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고 건강한 마인드셋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스포츠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준비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GGA는 앞으로 더 많은 학교와 협업하여 국내 이스포츠 교육 시장의 성장과 인재 양성을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특강을 주관한 차재홍 상록고등학교 교사는 “이스포츠라는 공통 주제로 학생들이 나이에 상관없이 어울려 소통하고 함께 경기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라며 “다음에도 GGA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이스포츠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GGA는 대학 진학 지원, 이스포츠 취업 연계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연세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맺고 이스포츠 컨퍼런스 개최, 전공 과목 개설 등 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실무자 양성 코스 ‘이스포츠 마스터 트랙(Esports Master Track)’을 2년째 운영 중이다.
사진=젠지 이스포츠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