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 강한이 '음치 굴욕' 과거를 지운 활약으로 '복면가왕'을 빛냈다.
강한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MBC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남겼다.
그는 "감사합니다. 한표만 정체 저였어요. 현장에서 환호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다들 화이팅. 말하는대로 생각한대로 다들 행복합시다"라며 긍정 에너지를 발산했다.
강한은 지난 24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배우 정우성과 각별한 인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계속 운동을 하다 보니 부상이 많았고 수술도 9번을 했다. 수술비 충당을 못했을 때 정우성 형님이 수술비를 지원해주셨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강한은 지난 2월에도 KTV 웹 예능프로그램 '꼰대할매'에 출연해 정우성의 미담을 공개하기도. 그는 정우성에 대해 "친형은 아니지만 가족처럼 지낸다. 수술비를 수천만원씩 지원해줬다"고 밝혀 돈독한 친분을 자랑했다.
정우성의 따뜻한 선행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특히 그동안 유엔 난민기구 친선대사로 국내외 난민 구호 및 기부 활동에 앞장서는가 하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부금을 쾌척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드러내온 만큼 그를 향한 박수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이날 강한의 '복면가왕' 출연은 남다른 의미를 지녔다. 그가 지난 2019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6' 마마무 편에 음치로 출연해 화제를 남겼기 때문. 이에 한 지인은 "너목보, 음치 출신, 성공했네"라는 글을 남겼고, 수많은 누리꾼들의 그의 감동 무대에 크게 감격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강한 인스타그램, MBC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