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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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연습생 출신→드랙 아티스트까지…삼각관계 돌입 (남의 연얘)

기사입력 2022.07.26 08:57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남의 연애’ 출연자들의 정체가 모두 공개됐다.

22일 공개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남의 연애’ 2, 3회에서는 6인의 남자들이 두 번째 데이트를 즐긴 후 나이, 직업 등 정체를 공개해 심장 쫄깃한 재미를 안겼다. 또한 새로운 남자로 현이 중간 투입되면서, ‘남의 집’에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앞서 3명의 선택을 받으며 순식간에 ‘남의 집’ 인기남으로 등극한 창민은 이날 고민 끝에 혁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반면 정현, 찬규, 은찬은 그 누구에게도 전화를 받지 못해 좌절했다. 이들은 “현타 왔다”, “자존감이 박살났다” 등 한숨을 쉬며 괴로워했다.

다음 날, 두 번째 데이트는 ‘화살 카드’를 뽑은 남자가 ‘하트 카드’를 뽑은 남자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기서 은찬은 혁준을 뽑았고, 선율은 찬규를 선택했다. 은찬, 혁준은 무드등 데이트 만들기를 통해, 한층 가까워졌다.

두 사람은 ‘등산’에 대한 관심으로 공통점을 찾았고, “등산 가실래요?”라며 다음 데이트를 약속하기도 했다. 나아가 은찬은 자신이 혁준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솔직히 고백한 데 이어, ‘하트’ 표시까지 선물하며 호감을 적극 어필했다.



선율, 찬규는 팝시클 베이킹 데이트로 설레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티키타카 입담’으로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서로를 닮은 팝시클까지 만들어주며 호감을 키워갔다.

이에 선율은 “(찬규가) 예뻐보였던 것 같다”며 더욱 커진 마음을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창민, 정현은 머그 공방에서 아찔한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그릇을 만들다 자연스럽게 손이 겹쳐지는 스킨십으로 설렘 지수를 높였다. 또한 “나이에 비해 경험이 없다”, “해볼 만큼 해봤다”는 등 서로의 연애 경험까지 공유하며 가까워졌다.

두 번째 데이트가 모두 끝난 가운데, 이날 밤 새로운 남자가 ‘남의 집’에 입주했다. 순식간에 홀수가 돼버린 인원수에 모두가 한껏 경계 지수를 높였다.

잠시 후 7인의 남자들은 모두 모여서 차례로 나이, 직업을 공개했다. 우선 창민은 29세로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음을 알렸다. 은찬은 올해 27세로, 16세부터 23세까지 아이돌 연습생으로 살았다가 현재는 백화점 브랜드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모두를 “형”이라고 불렀던 정현은 21세라는 반전 나이에 이어, “춤을 오래 췄지만 큰 부상으로 현재는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선율, 혁준 역시 35세라고 밝혀 예상보다 많은 나이로 남자들을 ‘입틀막’ 하게 했다. 이중 선율은 “소믈리에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고, 혁준은 “헤어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뒤이어 찬규는 26세로 아이돌 영상을 커버하거나 일상 브이로그를 공개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임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남의 집’에 중도 입성한 현은 “31세의 드랙 아티스트”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현의 등장은 ‘남의 집’에 새 바람을 몰고 왔다. 모든 일에 무심하던 창민은 현의 캐리어를 들어주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은찬은 혁준과 현이 묘하게 시선을 교환하는 듯한 모습에 “첫인상 때부터 혁준이 형밖에 안 보였다”고 모두에게 선전포고했다.

유일하게 통화 시간을 갖게 된 현은 그대로 혁준에게 전화했고, 이를 듣게 된 은찬은 “예의는 차리나 뺏길 순 없다. 전쟁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히며, 살벌한 삼각관계의 시작을 예감케 했다.

새 멤버 특권으로 유일하게 데이트 선택권을 가지게 된 현은 또 다시 혁준에게 돌진했다. 현, 혁준은 패러글라이딩 데이트에 이어 카페 데이트를 즐기며 서로를 알아갔다.

혁준은 “같이 있으니 호감이 생겼다”고 호응했다. 현, 혁준의 데이트로 시무룩해 있던 은찬은 누군가에게 비밀 데이트 요청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또 다른 새로운 남자가 등장,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로맨스 판도를 예고했다.

‘남의 연애’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공개된다.

사진=웨이브(wavve)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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