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는 우리지!' KT, 접전 끝에 농심 제압하고 '5위 탈환' [LCK]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KT가 풀세트 접전 끝에 농심을 꺾었다. 

23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2라운드 KT 대 농심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KT에서는 '라스칼' 김광희, '커즈' 문우찬, '빅라' 이대광, '에이밍' 김하람, '라이프' 김정민이 등장했고 농심에서는 '칸나' 김창동, '드레드' 이진혁, '비디디' 곽보성, '고스트' 장용준, '눈꽃' 노회종이 나왔다.

3세트에서 KT는 블루 진영을 농심은 레드 진영을 선택했다. KT는 그웬, 녹턴, 사일러스, 아펠리오스, 레나타를 픽했다. 농심은 갱플랭크, 트런들, 빅토르, 애쉬, 탐켄치를 골랐다.     

농심은 봇을 계속 푸쉬하는 에이밍을 노렸고 이는 정확히 통했다. 이 킬은 칸나가 챙기면서 탑 차이를 벌렸다. 초반 분위기는 농심이 가져갔지만 KT도 첫 용을 처치하며 눈꽃을 잡아냈다. 

빅라의 활약은 이어졌다. 빅라는 봇 싸움에 적절하게 개입하며 기세를 되찾아왔다. KT는 곳곳에서 킬을 만들며 세 라인 주도권을 이어갔다. 

KT는 농심의 노림수를 막아내며 드래곤 3스택을 완성시켰다. 어려운 상황에서 농심은 전령으로 미드 1차를 파괴하며 현상금을 가져왔다. 

KT는 농심에게 시간을 주지 않았다. 네 번째 화영용 타임, KT는 영혼을 획득하며 한타 대승을 거뒀다. 승기를 잡은 KT는 농심이 끝까지 지킨 미드 1차를 파괴했다. 

29분 경 KT는 바론 승부수를 던졌지만 농심에게 통하지 않았다. KT는 포기하지 않고 3번의 시도 끝에 바론을 가져갔다. 바론을 두른 KT는 미드 억제기를 날리면서 장로에 집중했다. KT는 힘으로 농심을 녹였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