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주승이 해외촬영 후 입국해 어머니와 한 달만의 재회를 했다.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주승이 어머니와 한 달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주승은 인천 국제공항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주승 옆에는 구성환도 있었다. 이주승은 지난 6월 한달 동안 카자흐스탄에서 영화 촬영을 하고 돌아오는 길이라고 했다.
이주승은 구성환과는 우연히 같이 작품을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주승은 "감독님이 '나 혼자 산다'를 보시고 둘이 이 역할에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하셨나 보다. 합이 생각보다 잘 맞았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주승은 공항에서 촬영 중인 류현경과 인사를 나눈 뒤 차를 타고 이동했다. 구성환은 이주승의 어머니와 다정하게 통화를 했다. 진짜 아들인 이주승은 정작 조용히 있었다. 구성환은 이주승의 어머니에게 장염으로 인해 기내에서 화장실에 여러번 다녀온 얘기까지 하고 있었다.
이주승은 어머니와 짧고 굵게 통화하고는 할아버지와 통화를 했다. 이어 할머니에게 연락을 했다. 이주승 할머니는 손주의 전화에 "누구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주승은 당황하며 '주승이라고 하셨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주승 할머니는 뒤늦게 손주 목소리를 알아차렸다.
구성환은 반려견 꽃분이를 4주 동안 돌봐준 이주승의 친구에게 연락을 하고는 "생각하면 눈물날 것 같다. 4주 동안 너무 미안했다"고 했다. 이주승은 꽃분이를 맡긴 친구 집에 도착해 먼저 꽃분이를 만나러 들어갔다. 이어 구성환이 꽃분이 앞에 나타났다.
꽃분이는 한 달 만에 만나는 구성환과의 재회에 텐션이 올라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구성환은 꽃분이를 꼭 안고는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이주승의 친구는 물론 이주승까지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주승은 구성환과 함께 전통시장에 들러 떡볶이, 순대를 사서 본가로 향했다. 이주승은 본가에 도착해 강아지를 안고 바닥에 누워보고는 어머니와 함께 식사 준비를 시작했다. 이주승 어머니는 LA갈비부터 구성환이 먹고 싶다고 했던 김치찜까지 푸짐한 한 상을 준비해뒀다.
이주승과 구성환은 한 달만의 집밥에 허겁지겁 밥을 먹었다. 구성환은 식사를 하면서 카자흐스탄에서 사람들이 이주승을 다 알아봤다는 얘기를 했다. 이주승은 카자흐스탄 사람들이 드라마 '해피니스', '피노키오'를 봤기 때문에 자신을 알아본 것이라고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