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지구 용사 4인방이 나PD와 정면 승부 했다.
22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에서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다양한 게임에 도전했다.
나PD는 에어컨과 차가운 음료를 걸고 절대 음감 게임을 제안했다. 지구 용사 4인방은 '모나리자'로 절대 음감 게임을 연습했다.
첫 단어는 '왕밤맛 단팥빵'에 실패하자 안유진은 "아깐 모나리자라면서요. 예시도 여섯 글자로 해 주셨어야 한다. 모나리자라길래 네 글자인 줄 알았다"고 급발진하며 항의했다.
이은지는 "욱하는 유진이가 슬슬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안유진은 "열받아서 덥다"고 토로했다.
멤버들은 '뽕잎쌈생채'로 성공하는 듯했으나 제한 시간을 초과했다. 나PD는 시간을 확인하지 못하고 "성공"이라고 외쳐 멤버들의 반발을 샀다.
이은지는 이영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목소리가 쉰 이영지는 "다음부턴 용납 없다"고 잔잔하게 경고했다. 이어 이은지가 '역꼰대질'을 요청하자 "영석 님 몇 년 차신데"라며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알잘딱깔센'을 '알잘깔딱센'으로 써 온 제작진에게 안유진은 "알잘딱깔센 아니냐"며 "땡"이라고 지적했다. 나PD는 "이렇게 창피한 경우는 PD 하며 처음"이라고 수치스러워했다.
지구 용사 4인방은 '알잘딱깔센'으로 절대 음감 게임에 성공했다.
지구 용사 4인방이 저녁 식사 메뉴를 걸고 인물 퀴즈에 도전했다. 멤버들은 약한 모습을 보였다. 미미는 "명예도 잃고 음식도 잃는 거지 않냐"고 한탄했다.
BTS 정국을 맞힌 미미는 맞히자마자 안도했다. 이영지는 "프로그램 폐지를 막았다"고 칭찬했다. 나PD도 "오늘 한 일 중에 가장 잘했다"고 인정했다.
멤버들은 10분 만에 이영지를 남기고 모두가 정답을 맞히며 성공을 코앞에 뒀다. 나PD는 "암만 생각해도 맞힐 것 같다"고 괴로워했다. 안유진은 "맞히는 게임 아니었냐"고 제작진의 말문을 막았다.
마지막 인물은 포스트 말론이었다. 이영지는 쉽게 맞히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영지는 "2002년생한테 포스트 말론을?"이라며 식사를 시작했다.
나PD는 "용돈 걸고 한 판 더 하자. 용돈 끝나면 음료수 걸고 그거 끝나면 아이스크림 걸자. 빨리 먹고 연락하라"고 뒤끝을 보였다.
제작진은 긴급 회의에 나섰다. 이영지는 "우리를 너무 얕보셨다. 제작진 비상 걸렸을 때가 가장 좋다. 너무 행복하다"고 즐거워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