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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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핀현준♥' 박애리, 갱년기 극복기…"밤에 잠이 안 와" (알약방)[종합]

기사입력 2022.07.21 20: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국악인 박애리가 슬기로운 갱년기 극복법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MBN '알약방'에는 박애리와 시어머니 양혜자가 출연했다.

이날 박애리는 "어머니 덕분에 갱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인사했다. 박애리는 "물 먹은 솜처럼 가라앉고 밤에는 잠이 안 온다"라며 갱년기 증상에 대해 말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위해 대추차를 만들어줬다. 박애리는 "어머니께서 예전부터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시어머니는 "내 갱년기보다 네 갱년기가 더 사나운 것 같다. 너만 아는 거다. 아무도 모른다. 남자들은 몰라서 억울하다. 남편한테 '늙으면 두고보자' 했다"라며 며느리의 갱년기에 공감했다.



박애리는 인공관절 수술을 한 시어머니를 위해 녹차 족욕을 준비했다. 고부는 녹차 족욕을 즐기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박애리는 녹차 족욕에 대해 갱년기 증상, 다리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박애리의 시어머니는 "갱년기가 오면 괜히 아무것도 아닌데 서운하고 짜증나고 남편이 밥 먹는 것도 꼴 보기가 싫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애리는 "저는 안 그렇다. 근데 저희 언니가 그랬던 것 같다. 울컥하고 괜히 화가 나고 그런다더라"라고 답했다.

시어머니는 박애리에게 "몸에 좋은 생각도 하고 잘 다스려야 한다"라고 걱정했다.

시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고부지간으로 만났는데 그 선을 넘어선 것 같다. 세상에 좋은 거 다 갖다 붙여도 아깝지 않은 사람이 우리 며느리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박애리 또한 "그냥 시어머니가 아니라 저한테 굉장히 소중한 사람, 사랑하는 사람,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다. 어머니 존재 자체가 저한테 굉장히 크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녹차 족욕 후 시어머니는 원기 회복 밥상을 준비했다. 시어머니는 "집에서 내가 건강해야 그 집이 편안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다트 펍으로 향했다. 함께 시간을 보내던 시어머니는 박애리에게 "가끔은 아들이 사위 같고 네가 딸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후 고부는 한의원으로 향해 건강 상태를 체크했다. 한의사는 "갱년기 대표 증상이라고 할 수 있는 홍조, 발한, 우울감은 나쁜 상태는 아니다. 전반적인 갱년기 위험 지수는 전체적으로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애리는 "우울감은 못 느끼고 있다"라며 "갱년기에 좋은 음식, 차, 유산균을 먹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한의사는 "지금처럼 하시면 갱년기 질환 걱정은 없을 것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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