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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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아...브루노, 턴 하흐 감독 규율에 '만족'

기사입력 2022.07.21 18:04 / 기사수정 2022.07.21 18:0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신임 감독 에릭 턴 하흐의 엄격한 규율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

페르난데스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턴 하흐 감독 부임 후로 팀의 규율이 늘어서 좋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턴 하흐 감독은 부임 후 선수들에게 '훈련과 회의에 지각하지 않기', '식사는 모두가 함께하기' 등 엄격한 규율을 내세웠고 이를 어길 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이에 대해 페르난데스는 "팀 내 규율은 매우 중요한데 한동안 맨유에 이런 규율이 없었다. 규율은 경기장 내에서 축구를 할 때뿐만 적용되는 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 어디서 뭘 하고 있든지 간에 지켜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회의와 식사 시간에 늦지 않는 건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은 시간을 지키는데 누군가 이를 지키지 않는다? 그럼 당연히 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페르난데스는 "턴 하흐 감독의 방식이 정말로 좋고 마음에 든다. 난 시간을 엄수하는 걸 좋아하기에 내가 턴 하흐 감독의 규율로 인해 문제가 생길 일은 없을 거다"며 자신만만했다.

2020년 1월 스포르팅 CP에서 옵션 포함 8000만 유로(약 1069억 원)에 영입된 페르난데스는 맨유 데뷔 시즌인 2019/20시즌 후반기 동안 23경기에 출전해 12골 8도움을 기록하며 단번의 팀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다음 시즌인 2020/21시즌에도 58경기 28골 17도움으로 팀에서 절대 뺄 수 없는 선수가 됐지만 지난 시즌에는 10골 13도움을 기록하며 그동안 보여준 활약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지난 시즌은 페르난데스를 포함한 맨유 전체가 부진했던 시즌이었는데 턴 하흐의 리더십이 팀의 부진을 끊어내고 페르난데스를 포함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AF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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