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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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남, X와 재회 이어 결혼 약속…성유리 '눈물' (이별 리콜)[종합]

기사입력 2022.07.19 08:0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 처음으로 이별 리콜에 성공했다.

이별 리콜을 넘어서 결혼까지 약속한 리콜남과 X의 달달함에 리콜플래너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18일 방송된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2회에서는 ‘사랑에는 국경도 나이도 없다?’라는 주제로 사연이 도착했다. 서로 다른 문화에서 성장해 온 리콜남과 X의 생각 차이, 나이 차이에서 오는 현실 문제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유발했고, 리콜플래너들 역시도 다양한 생각을 드러냈다.

호주에서 온 리콜남은 한국에서 처음 한 소개팅에서 X를 만났다. 당시에 22살이던 리콜남은 X가 9살 연상이라는 것을 알고도, 첫눈에 반한 그녀에게 직진했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리고 사귄 지 6개월도 채 되지 않았을 때 동거를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X의 친구 결혼식에 함께 참석한 리콜남은 X가 꺼낸 ‘결혼’ 이야기에 당황했다. 한국의 결혼 문화는 준비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았고, 특히 경제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힘들다는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에 리콜남은 겁이 났던 것.

그리고 사귄 지 2년의 시간이 흘렀을 무렵에 다시 한 번 ‘결혼’이 화두로 떠올랐다. ‘결혼’에 대한 생각이 너무 달랐던 두 사람은 처음으로 언성을 높여가며 다퉜고, 서로에게 모진 말을 내뱉으며 결국 이별했다.

X와 헤어진 지 5개월. 리콜남은 X와 헤어진 후 많은 것을 후회했다. X가 자신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배려를 해줬었는지, 헤어지고 나서야 알게 됐다. 그러면서 리콜남은 X와의 이별에 결정적이었던 ‘결혼’에 대해서 적극적이고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5개월만에 X와 마주한 리콜남은 X에게 계속해서 돌직구로 자신의 마음을 어필했다.

그러면서 “연애할 때 내가 얼마나 행복하게 살고 있었는지 헤어진 후에 많이 느꼈어.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내가 잘못했다는 것을 알았어. 살면서 너 같은 여자 만나 본 적이 없어. 너무 늦게 깨달아서 미안해”라고 진심으로 사과했다.



또 리콜남은 “어디서 살든 너랑 함께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을 것 같아. 보고싶고 연락하고 싶었지만 너가 혹시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을까봐 무서웠어. 헤어지고 생각해봤더니 너처럼 나랑 어울리는 사람 없었어”라고 고백하며 눈물까지 보였다.

이별 당시에 현실적인 문제를 배제할 수 없었던 X는 리콜남의 그때와 지금, 달라진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했고다.

리콜남은 “이제는 너 말고 다른 사람과는 결혼을 하고 싶지 않아. 내년 아니면 2년 안에 결혼 준비할 수 있다. 너가 아닌 다른 사람은 필요없어. 난 아직 널 사랑해. 내 마음은 안 변할 것 같아”라고 어필하면서 반지를 건넸고, “다음에 우리가 만날 때 이 반지를 끼고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리콜남과 X는 5개월만에 만나 처음으로 진지하게 ‘결혼’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그려보며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두 사람은 누가 봐도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미소가 끊이지 않았던 리콜남과 X의 얼굴은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이에 성유리는 “기념일 맞이한 연인을 보는 것 같다. 오늘부터 1일 하면 되겠는데요?”라고 말하기도. 성유리뿐만 아니라 모든 리콜플래너들이 두 사람이 재회에 성공할 수 있을거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기다리던 순간. 모두의 바람대로 리콜남의 앞에 X가 모습을 드러냈다. 리콜남은 자연스럽게 X를 안아줬다. 이제는 손을 잡고 함께 걷는 두 사람. X는 리콜남이 준 반지를 끼고 있었다. X는 “너 없으면 안 될 것 같다는 말에 흔들렸고, 그 말이 크게 와 닿았다”면서 재회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리콜남은 X에게 “예전의 나는 없어. 앞으로 더 열심히 할게”라고 다시 한 번 다짐했고, X는 “계속 내 왕자님이 되어줘”라는 달달한 멘트로 리콜플래너들의 마음을 녹였다.

‘이별 리콜’에 성공한 리콜남과 X의 행복한 모습을 본 장영란은 행복한 오열을 했고, 성유리도 눈물을 훔쳐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현실 문제로 이별한 리콜남의 사연에 공감하고 그 과정에서 한국의 결혼 문화와 연인과의 나이 차이 등에 대한 리콜플래너들의 솔직한 이야기도 프로그램의 재미를 높였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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