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유벤투스의 수비수 마티아스 데 리흐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가까워졌다.
유벤투스 소식에 정통한 로메오 아그레스티 기자는 19일(한국시간) "데 리흐트가 유벤투스에서의 마지막 훈련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데 리흐트는 오늘 밤에 B.뮌헨에 합류하기 위해 독일로 출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뮌헨은 니클라스 쥘레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떠나면서 수비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1999년생으로 만 22세에 불과한 데 리흐트를 B.뮌헨에 합류해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다면 B.뮌헨은 앞으로 수년간 수비진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다.
한편, 데 리흐트의 B.뮌헨 합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B.뮌헨이 데 리흐트 영입을 위해 이적료를 얼마나 지불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9년 여름 유벤투스는 데 리흐트를 영입하고자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018억 원)를 AFC 아약스에 지불했다. 유벤투스와 데 리흐트 간의 계약서에는 1억 5000만 유로(약 2035억 원) 상당의 바이아웃이 존재한다.
때문에 데 리흐트를 데려오기 위해 B.뮌헨이 클럽 레코드를 경신했을지에 대해 이목이 모이고 있다. 현재 B.뮌헨의 클럽 레코드는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뤼카 에르난데스를 데려올 때 지불한 8000만 유로(약 1050억 원)다.
만일 B.뮌헨이 데 리흐트 영입을 성사시키게 된다면 2022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약스의 풀백 누사이르 마즈라위와 미드필더 라이언 그라벤베르흐 그리고 리버풀의 공격수 사디오 마네에 이어 네 번째 영입을 성사시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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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