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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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식, '낭만닥터' 인연으로 母 허리 수술 진행…"이태훈 원장, 그저 빛"

기사입력 2022.07.18 16:56 / 기사수정 2022.07.18 16:56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이문식이 이태훈 원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ENA '임채무의 낭만닥터'(이하 '낭만닥터')에서는 경북 상주시 은척면 초황령마을을 방문했다. 

25가구의 주민들만 거주하는 작은 초황령마을은 들어오는 길이 험한데다 버스가 잘 다니지 않아 어르신들이 병원을 찾아가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 게다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까지 있다고 해 낭만닥터들이 첫 왕진을 계획했다.

산간지대에 위치해 오염되지 않은 자연경관을 보유한 초황령마을은 영화촬영지로도 유명한 마을이다. 마을 주민 중에도 감독이 있어 2013년부터 마을 주민 모두가 총 4편의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고.

이날 방송에서 임채무와 오승아는 '초황령 영화관'으로 운영 중인 마을회간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영화 '초황령'을 함께 관람했다.

임채무와 오승아가 일일진료소 홍보를 나서는 동안 이문식과 정형외과 전문의 이태훈 원장은 첫 왕진에 나섰다. 물리치료가 필수인 정형외과 특성상 이태훈 원장 또한 왕진은 생애 처음이라고 한다.

하지만 어깨 인대가 끊어진 김옥진 어르신과 허리 통증과 어깨 통증이 심해 거동이 불편할 정도인 최갑순 어르신을 능숙하게 치료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주사 시술 후 몸이 훨씬 좋아졌다며 직접 담근 수제된장과 밭에서 키운 상추까지 아낌없이 내어주신 어르신 덕분에 이문식과 이태훈 원장은 양손 무겁게 일일진료소로 돌아왔다.

임채무와 윤승아가 복귀하기 전 이태훈 원장은 이문식에게 조심스럽게 "어머니는 어떠시냐"고 물었다. 이문식의 어머니도 허리수술을 받았던 것이다.


이문식은 "촬영을 하며 어르신들 치료받는 걸 보면서 우리 어머니도 치료해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낭만닥터'에서 인연을 맺게 된 이태훈 원장에게 수술을 부탁하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이문시그이 어머니는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한다. 어머니의 경과를 설명한 이문식은 "원래 방송에서 이태훈 원장과 내가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여줬지 않냐. 그런데 병원에서 만나니까 그냥 원장님이더라. 나도 모르게 막 허리를 숙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태훈 원장을 "그저 빛"이라고 칭하며 감사를 표하는 이문식의 모습이 훈훈함을 선사했다.

한편, '낭만닥터'는 매주 일요일 오전 7시 방송된다.

사진 = ENA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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