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런닝맨'에서 의문의 세계관에 입장한 멤버들이 남다른 상황극을 펼친다.
17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의 최근 녹화에서 멤버들은 의사, 판사, 과학자 등 다채로운 직업으로 변신하는 상황극을 진행했다.
여기에 추가로 각 직업에 관련된 단어나 문장을 구사해야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는 룰이 공개되자 평소 애드리브 귀재로 불리는 멤버들은 "재밌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각 직업에 몰입한 멤버들은 전문용어 대신 뻔뻔함으로 승부했다.
어느 로스쿨을 나왔는지에 대한 질문에 "아이 러브 스쿨"이라고 소개하는가 하면, 소품으로 등장한 삼겹살에 맥을 짚는 등 황당 애드리브 대잔치를 이어갔다.
반면 의학 드라마 경험이 있는 에이스 송지효는 흉부외과 멍닥터로 변신해 능숙하게 멤버들의 심장을 청진하는 등 자연스럽게 상황극을 진행해 경력직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점점 전문용어와 관련 없이 상황극이 거칠어지자 지켜보던 '런닝맨 무법자'김종국은 쌍 물총을 장전해 무력으로 멤버들을 진압하고, 이를 참다못한 멤버들이 현장을 박차고 뛰쳐나가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런닝맨'은 17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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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