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子 신하연, '마왕 이모티콘2’ 제작?…수익금 180만 원 (자본주의학교)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자본주의학교'에 방학을 맞아 故신해철의 딸 신하연이 복학한다. 신하연은 '마왕 이모티콘2' 출시에 대한 희망을 밝힌다.

KBS 2TV '자본주의학교'는 10대부터 MZ세대까지 요즘 애들의 현실적인 경제스터디를 담은 예능프로그램으로 10대를 위한 경제교실 '방과후 자본주의학교', MZ 세대를 위한 재테크 '불나방 소셜투자클럽', 3040 생계를 위한 창업도전기 '자본주의 식당'이 선보인다. 

이중 '마왕 이모티콘' 출시로 화제를 불러모았던 신하연이 한층 성숙한 미모와 단아한 모습으로 돌아와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할 예정이다.

故신해철의 딸 신하연은 '자본주의학교' 첫 회부터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부친 신해철을 꼭 닮은 예술적인 기질과 속 깊은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마왕 신해철을 오래 기억하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한 '마왕 이모티콘'은 발매와 함께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웹툰 작가를 꿈꾸는 신하연이 만난 사람은 다름아닌 김풍 작가. 김풍은 하연이를 위해 웰컴 푸드로 김풍표 냉면을 만들어주며 오래전부터 신해철의 팬이었음을 밝혔다. 

김풍의 진심이 담긴 요리에 하연은 직접 그린 그림으로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김풍은 "계속 연습하면 좋겠다. 진짜 잘 그리네"라며 미래의 후배에 대해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하연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웹툰으로 '신의 탑'과 '집이 없어'를 꼽았는데 내심 자신의 이름을 기다린 김풍이 쿨한 동조 뒤에 쿨하지 못한 표정을 드러냈다고 해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하연은 '마왕 이모티콘2' 제작을 소망해 김풍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하연은 지난 '마왕 이모티콘'이 방송 후 현재까지 약18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히고, 현재 '마왕 이모티콘2'를 하면 어떨까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풍은 아들의 사진에서 착안한 여름 에디션 '튜브 낀 마왕' 이모티콘 비주얼을 추천해 하연의 격한 환영을 받았다. 김풍은 자신의 책에 "나중에 필드에서 만나자"라는 메시지로 하연의 미래를 응원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자본주의학교'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