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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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페이지] 타선, '노 피어'가 필요하다!

기사입력 2011.04.10 10:18 / 기사수정 2011.04.10 10:18

롯데 기자


작년 팀타율 0.288 / 팀안타 1345 / 팀홈런 185개를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 야구를 기록했던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은 부실한 공격력으로 인해 고전하고 있다. 10일 벌어진 넥센과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3연패에 빠졌는데 이 과정에서 20이닝 이상 무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작년에 영봉패 경기가 2경기에 불과했는데 올 시즌은 벌써 2경기.
 
양승호 감독은 올 시즌 부임하면서 스몰야구를 표방했다. 선수들에게 강공을 주문하기보단 감독의 작전에 의해 점수를 내는 것이 스몰야구이다. 오늘 경기 같은 경우 무사 2루에서 번트를 주문하며 작년까지 일명 ‘노피어’로 승부해 온 선수들에겐 익숙하지 않은 작전을 구사한다. 하지만 성적은 시원찮다. 팀타율 0.244 / 장타율 5위, 출루율 6위.
 
주장인 홍성흔 선수에 의하면 훈련을 마친 선수들끼리 ‘막강 화력이기보다 맛간 화력’이라며 자조한다고 한다. 침체가 심해지자 특타까지 자청하는 모습이다. 빅볼이냐 스몰이냐는 여전히 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리지만 한 가지만은 통일한다. ‘빅볼이든 스몰이든 점수만 내라’ 앞으로 양승호 감독이 꾸준히 스몰볼을 추구할지, 아니면 비난하던 노피어로 돌아가게 할지. 롯데의 성적에 따라 바뀔 것이다.

[사진 = 이대호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롯데 논객 : C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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