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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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애인과 '이별여행' 여친…곽정은 "자러 간거야 그냥" (연참)[종합]

기사입력 2022.07.13 10: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연애의참견3' 전애인에 집착하는 여자친구 사연에 모두가 경악했다.

12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3' 132회에서 한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남은 소개팅으로 만난 여자친구와 연애 도중, 매번 데이트 장소를 갑자기 바꾸는 것, 사진은 매번 찍으면서 SNS 계정을 절대 알려주지 않는 점 등을 수상히 여겨 여자친구의 뒷조사를 했다.

충격적이게도 고민남의 여자친구는 그의 '전남친'이 올린 SNS 게시글마다 답을 하는 '저격글'을 작성하고 있었던 것. 

전남친이 간 장소에 따라가 데이트를 하고 고민남과의 사진을 전남친에게 보여주려는 듯이 게시하는 여자친구에 패널들은 "미련이 있는 것 아니냐", "이건 광기 어린 집착이다"며 경악했다.



뿐만 아니다. 고민남은 여자친구가 자신과 사귀는 도중 전남친과 '이별여행'을 다녀왔다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제주도로 전애인과 '이별여행'을 간 여자친구는 "전남친을 원망하고 살면 나만 손해더라고. 전남친과 처음 만난 장소에 같이 가서 다 잊고 용서하기로 약속했다"고 실토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사연을 들은 한혜진은 "여사친 남사친 문제만큼이나 (이별여행이) 이해 안된다. 이별여행을 대체 왜가는거냐"며 흥분했다.

곽정은은 "그냥 한마디로 정리해줄게"라며 "자러 간거야 그냥"이란 파격적인 말을 날렸다. 한혜진은 "여행이라고 하면 같이 이동, 맛집 탐방, 관광 등 하는건데 (이별여행도) 이런걸 다 하냐"며 경악했다.

극대노한 한혜진에 주우재는 "이별여행을 이해하려 하지 마라"며 "그냥 '라스트 팡' 하러 가는거야"라고 폭탄발언을 해 스튜디오에 폭소를 자아냈다.


과하게 전애인에게 복수를 하고싶어하는 고민남의 여자친구에 서장훈은 "최고의 복수는 '본인이 진짜 잘되는 것'이야"라며 "그 때 내가 왜 저사람을 놓쳤을까하며 후회하게 만드는 것이 최고의 복수"라고 덧붙였다.

주우재는 "아주 그냥 다들 여기 복수쟁이들이야"라고 거들었고 곽정은은 "TV에 나오는게 복수지!", 김숙은 "우리는 다 복수했어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패널들은 마무리하며 고민남에게 조언을 했다. 이들은 "고민남이 복수에 이용되고 있다"며 하루 빨리 여자친구와 헤어지라고 입을 모았다. 서장훈은 "이상한 사람 옆에 가지 마세요"라며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 피하라"고 단호한 일침을 날렸다.

한편 '연애의 참견3'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Joy '연애의 참견3'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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