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이은주, 대화가 다툼으로…"말투에 문제 있다" (동상이몽2)[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앤디와 이은주가 대화를 시작했다가 다투고 말았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앤디와 이은주가 다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은주는 결혼식 일주일 후 미용실에서 등장을 했다. 이은주는 헤어디자이너에게 원하는 스타일 사진을 보여줬다. 헤어디자이너는 사진을 보고 "이거 탈색해야 한다"고 했다.

이은주는 아나운서 시절 밝은 갈색 정도만 해도 너무 밝다고 하면 다시 어둡게 한 적이 있었다며 탈색을 해서 밝은 색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은주는 레드컬러 염색에 앞머리까지 내린 스타일로 변신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앤디는 이은주의 헤어를 보고 "아이돌이네 아이돌"이라고 말하며 눈을 떼지 못했다. 이은주는 "소원 풀었다. 이런 머리 처음해 본다"며 새로운 스타일을 마음에 들어 했다. 앤디는 일부러 "와 이은주 어디 갔지?"라고 장난을 쳤다.

기분이 좋아진 이은주는 홍대 데이트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앤디는 집안일이 많다며 TV장 먼지 닦기부터 시작해 빨랫감 정리, 창틀닦기 등을 했다. 이은주는 빨리 홍대에 가고 싶은 마음에 앤디가 하라는 대로 집안일을 했다.

그때 앤디에게 친구의 전화가 걸려왔다. 앤디는 친구 전화를 받고 만나러 나가려고 했다. 이은주는 다음에 만나면 안 되느냐고 했지만 앤디는 금방 다녀오겠다며 친구를 만나러 갔다.

앤디는 친구를 만나고 돌아와 이은주가 좋아하는 파스타, 스테이크를 만들어 놨다. 앤디는 이은주와 식사를 하며 어떻게 풀어줬으면 좋겠는지 물었다. 이은주는 대화를 하고 싶다고 했다.

이은주는 앤디를 위한 답 프러포즈를 하려던 당시 신혼집으로 앤디의 친구들이 와 있어서 못했던 얘기를 꺼냈다. 앤디는 오해가 있다고 자신의 입장을 얘기하며 솔직히 억울하다고 했다. 앤디는 다툼이 길어지자 "다 내가 미안해. 내가 다 잘못했다"고 했다. 이은주는 비아냥거리듯이 사과하지 말라고 했다.

앤디는 이은주에게 자신이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는지 물었다. 이은주는 잘 모르겠다고 하고는 "우리는 말투에 문제가 있다. 말투를 개선해 보자 하면 같이 노력할 거야?"라고 말했다. 앤디는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은주는 서로 화가 날 때 얘기하면 말이 빨라지거나 공격적으로 되니 말 끝에 '용'을 붙여보자고 했다. 앤디와 이은주는 '용' 화법으로 한결 나아진 분위기 속에 대화를 할 수 있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