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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과 뛰어야지...케인-뮌헨 이적설에도 걱정 없다

기사입력 2022.07.11 20:00 / 기사수정 2022.07.11 18:0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이 난데 없는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됐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케인을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다.

1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독일 키커의 보도를 인용하며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로 떠나려고 하는 레반도프스키를 대체하기 위해 케인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도중 바르셀로나로 떠나고 싶다며 돌연 이적을 요청했다. 볼프스부르크와의 리그 최종전이 끝난 후에는 "오늘이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팀을 떠날 것이라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올리버 칸 CEO,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 등 구단 고위 관계자들은 레반도프스키의 이적을 절대 불가하다고 선언했으나 레반도프스키의 의지가 너무 강한 상태다. 현재 바르셀로나와 이적료 협상 중인 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거절하고 있으나 이적은 시간 문제라는 반응이다.

이에 급하게 대체자 찾기에 나섰다. 최근 리버풀에서 사디오 마네를 영입하긴 했으나 레반도프스키 영입건과는 별개의 계획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이 레반도프스키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세계 최정상팀 중 하나긴 하지만 케인이 떠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케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고 싶다고 말했으나 시즌을 치르면서 토트넘 잔류에 무게가 실린 상황이다.

특히 손흥민과의 호흡이 절정에 이르렀다. 두 선수는 디디에 드록바, 램파드 듀오를 뛰어 넘어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골을 기록했다. 여기에 데얀 쿨루셉스키까지 가세해 '손-케-쿨' 라인을 가동, 리그 정상급 공격력을 보여줬다.

또한 계약 만료까지 아직 2년이 더 남았다.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무엇보다 짠돌이로 유명한 다니엘 레비 회장이 핵심 공격수를 쉽게 내줄리 만무하다.

한편 케인은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토트넘은 13일 K리그 올스타와 친선 경기를 치른 후 16일에는 스페인 강호 세비야와 클럽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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