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를 완파하고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사령탑은 수훈 선수들의 이름을 잊지 않았다.
키움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10-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53승1무30패를 기록했고 연승에 시동을 걸었다. 여기에 위닝 시리즈도 확정했다.
선발투수 최원태가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3패)을 수확했다. 6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선발 최원태가 1회와 2회 위기가 있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낸 후 6회까지 완벽하게 피칭을 했다"라고 치켜세웠다.
타선은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NC 마운드를 폭격했다. 특히 김혜성이 5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홍 감독은 "김혜성이 4안타로 4타점을 뽑아주며 공격을 이끌어줬다. 특히 타자들이 2사 후에 점수를 만들어주며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점이 인상적이었다. 프로 데뷔 첫 안타를 친 김시앙에게 축하한다는 말도 전하고 싶다"라고 칭찬했다.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키움은 오는 10일 NC를 상대로 3연승과 스윕승에 도전한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안우진(16경기 9승 4패 평균자책점 2.18)이다. 안우진은 데뷔 첫 시즌 10승 사냥에 나선다.
사진=고척, 고아라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