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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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트라이커' 김정우, 5경기 연속골 도전

기사입력 2011.04.08 17:05 / 기사수정 2011.04.08 17:05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뼈트라이커' 김정우(29, 상주)가 신생팀 광주FC를 상대로 다시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하겠다는 태세다.

9일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011' 광주와 상주전을 앞두고 김정우의 골 행진이 이어질 지 관심을 모은다. 김정우는 스트라이커로 전향한 후 6경기에서 7골을 몰아치는 가공할 득점포를 자랑하고 있다. 


컵대회를 빼면 그의 가치는 더욱 빛난다. 리그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고 있고 총 6골을 몰아쳐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기당 평균 1.5골을 넣고 있는데 상주로선 김정우의 '한 경기 한 골' 득점 공식에 기댈 법 하다. 

이번 광주전에서도 골을 넣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현재 광주는 1승 3패(승점 3)으로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와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것을 빼면 정규리그 3연패다. 

반면 상주는 초반 돌풍이 거세다. 2승 2무(승점 8)로 5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화끈한 공격력이 상주 시민들에게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상주는 개막전인 인천전에서만 2골을 터뜨렸을 뿐 나머지 3경기에선 모두 3골 씩 득점했다.

반면 상주는 허약한 수비진이 고민이다. 인천을 상대로만 무실점을 기록했고 나머지 3경기에선 8실점을 내줬다. 이수철 감독 입장에선 김정우라는 보물을 얻었으나, 만만치 않은 고민거리도 동시에 떠안게 됐다. 

올 시즌을 끝으로 전역하는 김정우에게 상주는 최대한 많은 골을 바라고 있다. 축구 팬들에게 '뼈트라이커', '뼈르바토프' 등 새 별칭을 받으며 K리그의 핫이슈가 된 김정우, 이제 병장 진급을 눈앞에 두고 있는 그의 발 끝이 사랑하는 상주 시민들을 위해 빛고을 광주를 겨냥한다.

[사진 = 김정우 ⓒ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조성룡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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