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코미디언 김신영이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문명특급'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열연한 김신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은 자신의 코미디에 대해 "저는 개그가 아닌 코미디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7세 때 집안 환경상 웃을 일이 없었다. 집이 많이 어려웠고 판잣집에 살았는데 지붕이 날아갔다. 잠을 자고 있는데 꿈에서 누가 자꾸 침을 뱉는 거다. 눈을 떠보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혼자 살았는데 대피할 곳이 없었다. 장롱에 숨어서 성공에 대해 생각했다. 미친듯이 노력하면 사람들을 웃기는 걸로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고, 나무 관에서 죽지 않겠다고도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결핍이었던 것"이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사진=유튜브 문명특급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