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주진모와 아내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이 결혼 3주년을 자축했다.
8일 민혜연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의사혜연'에는 '텔레파시 단단히 통해버린 3주년 결혼기념일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민혜연은 영상을 찍을 당시인 6월 1일이 결혼기념일이라 밝히며 "저녁에 데이트 약속이 있다"라고 전했다.
거울 앞에 선 민혜연은 "바로 데이트를 나가는 거면 조금 더 화사한 옷을 골랐을 텐데 녹화도 해야 하고 진료도 봐야 하니까 거기에 걸맞은 옷으로 골랐다"라며 데이트 룩을 소개했다.
민혜연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랑 남편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다르다. 이런 날엔 남편한테도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남편이 좋아하는 길이의 원피스로 입었다"고 전했다.
주진모는 결혼기념일을 맞아 서프라이즈로 병원에 꽃바구니를 보냈다. 민혜연은 "오빠가 꽃 선물하고 이런 걸 잘 모르고, 잘 못해서 저도 꽃을 준비했는데"라며 텔레파시가 통해버렸다고 말했다.
민혜연은 병원 건물에 있는 꽃집에 들러 주문한 꽃다발을 가져왔다. 민혜연은 "같은 건물 입주자라고 더 크게 만들어주셨다. 서프라이즈로 식당에 들고 가서 보여주려고 했는데 너무 크고 무거워서 들고 갈 수가 없다. 보여주고 병원에다 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민혜연은 "남편이 오고 있는 길이라고 하니까 같이 밥을 먹으러 가도록 하겠다"며 "오늘 병원 근처로 예약해서 저도 처음 가보는 곳이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즐거운 저녁 식사를 즐긴 민혜연은 '매일 보는 사이지만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한 날인 것 같다'고 문구를 덧붙였다.
주진모는 "결혼 3주년 축하드립니다"라며 민혜연에게 술을 따라주기도 했다.
또 민혜연은 영상 설명란을 통해 "결혼 3년차면 이런 것도 텔레파시가 통하나요? 같은 선물을 준비했지만 두배로 행복했던 결혼기념일이에요"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대 출신 의사 민혜연은 지난 2019년 배우 주진모와 결혼했다.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의사 혜연' 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