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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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신' 장윤정 이제는 "코칭의 신" (도장깨기)

기사입력 2022.07.08 12:14 / 기사수정 2022.07.08 12:14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장윤정이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고자 하는 지원자들에게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선사했다.

7일 방송된 ‘장윤정의 도장깨기-전 국민 가수 만들기’(이하 ‘도장깨기’) 7회에서는 ‘도장패밀리’ 장윤정, 도경완, 박군, 장지원 밴드가 부산을 방문해 지원자들을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첫 번째 지원자는 부산 대표 지역 가수 김큰산으로 데뷔 7년차였다. 그는 자신이 꾸준히 밀고 있던 곡인 ‘갑이야’를 십년지기 친구 장민호가 불러줘서 알려지긴 했지만, 한편으론 자신이 부른 노래는 별로 인가 싶어 씁쓸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장윤정은 발음, 강세, 모션을 통한 친절한 전달력이 필요하다고 전하며, 행진곡 스타일 부분을 강조하고 꺾기를 통해 곡의 맛을 더하는 법 등 '꿀팁'을 전수했다.

이윽고 변화된 김큰산의 노래에 환호한 장윤정은 “무대를 여러 번 하는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얼마나 좋은 무대를 완성 했느냐가 중요한 거지”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덧붙였다.
 

두 번째 지원자로는 20년차 트로트 가수 옥화령이 등장해, 막막한 트로트 가수의 삶을 접고 귀향한 지 2년이 됐다는 사연을 고백했다. 

이내 옥화령은 더 늦기 전에 오랜 꿈이었던 발라드 가수로 변신하고 싶다며 도전의식을 내비쳐 관심을 모았다. 이때 장윤정은 “저는 옥화령 님이 트로트를 놓지 마시고 본인만의 장르를 만드시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라며 그의 연륜, 경력, 기술들을 발라드에 버무린 ‘트발’(트로트+발라드)을 제안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특히 장윤정은 발라드에 꺾기 포인트를 가미해 올드하지 않고 세련되게 부르는 특급 코칭을 전하며 “디테일만 조금만 가다듬으시면 누구도 못 따라할 거예요”라고 말해 그를 응원했다.
 
마지막 지원자로는 장윤정이 자신의 인생 구세주라는 트로트 가수 강소리의 매니저 정주영이 등장했다. 

그는 우연히 한 프로그램에서 장윤정과 듀엣을 부른 영상이 화제가 돼 회사 스카우트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장윤정에게 오랜 꿈인 가수를 해도 될지 조언을 구했다. 


정주영의 노래를 들은 장윤정은 가성을 내본 적이 없다는 그를 위해 깊고 얕은 소리를 번갈아 내며 노래의 맛을 살리는 족집게 레슨에 나섰다. 장윤정의 코치 덕에 자연스럽게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고급 스킬을 습득한 정주영은 업그레이드 된 노래 실력을 뽐내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처럼 ‘도장깨기’ 7회에서 장윤정은 지원자들의 새로운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열정적인 코칭으로, 지원자들에게 큰 힘이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는 박군의 합류로 비로소 ‘도장패밀리’ 완전체가 된 장윤정, 도경완, 박군의 완성된 꿀케미도 전파를 타며 앞으로 더욱 끈끈해질 '도장패밀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박군이 합류한 '장윤정의 도장깨기'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LG헬로비전 채널25번과 스포츠서울 엔터 TV에서 공개된다.

사진 = LG 헬로비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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