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FC서울 원정에서 승리한 김상식 전북현대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전북현대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구스타보의 결승골로 선두 울산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유지하면서 원정 경기 9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멀리 원정을 오신 전북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 전반 초반 체력이나 잔디 적응이 덜 된 부분이 있어 서울에 밀렸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하면서 경기해 선제골을 지켰다. 오늘 경기는 전북현대나 FC서울 모두 최선을 다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수가 재임대 확정 이후 활약했는데 이에 대해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김진수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있다. 그전에 다른 선수들도 있지만, 기동력, 수비력 등 모든 부분에서 전북을 끌어주고 있는 선수다. 김진수 선수 때문에 잠을 못 자고 걱정 고민을 많이 했는데 승리했고 좋은 활약 해줘서 고맙다”라고 밝혔다.
송범근이 이날 경기 역시 중요한 선방을 해냈다. 김상식 감독은 “송범근뿐만 아니라 골대도 잘 막았다”라면서 “작년 재작년에 실수가 있었지만, 특히나 올해는 잘해주고 있다. 아마 월드컵에 욕심이 있는 것 같은데 지금처럼 잘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두 경기 연속골을 넣은 구스타보의 폼에 대해선 “잘 되면 기분이 좋고 잘 안되면 기분이 좋지 않다. 일단 골이 나오고 있어서 살아나고 있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