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장혁이 또 다시 액션물로 돌아왔다.
장혁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이하 '더 킬러')(감독 최재훈)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더 킬러'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킬러 의강(장혁 분)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다. 장혁은 은퇴한 업계 최강 킬러 의강 역을 맡았다.
장혁은 20대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액션 장르의 작품에 출연해왔다. 40대 후반이 된 지금,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진 않을까. 이에 장혁은 "30대 때보다는 체력적으로 저하된 부분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근데 복싱을 평상시에 하고 있어서 촬영을 할 때 체력적으로 저하가 되거나 그러진 않았던 것 같다"며 "아직까지는 한창 젊지 않나"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복싱의 매력도 짚어줬다. "복싱을 12~13년 한 것 같다"는 그는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몸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이런 것도 다 좋지만, 복싱을 하러 가면 선수들이 많다. 그 친구들이 시합을 나가기 위해 운동을 할 때 옆에서 에너지를 받는 게 있다. 시파링을 하다보면 솔직히 무섭기도 한데, 아마 저도 그 친구에게 무서운 대상이 됐을 것"이라며 "같이 극복하는 그런 게 너무 좋았다. 리듬, 템포감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오는 13일 개봉한다.
사진 = (주)아센디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