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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의 무너진 19승 듀오

기사입력 2007.10.22 11:17 / 기사수정 2007.10.22 11:17

윤문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윤문용 기자] 파우스토 카르모나 2이닝 7실점


6차전 클리블랜드의 선발 파우스토 카르모나의 정규시즌 성적 19승 8패 215이닝 평균자책 3.06 아메리칸리그 다승공동 2위, 평균자책 2위, 팀의 에이스로 AL사이영상 수상이 예상되는 C.C 사바시야(19승 7패 241이닝 평균자책 3.21)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고의 성적이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도 뉴욕 양키스를 맞아 1실점 완투를 하면서 완벽한 피칭을 선보인 파우스토 카르모나, 그가 챔피언시리즈에서 보스턴을 맞아 쓰라린 패배를 경험해야 했다. 2차전 선발로 나서 4이닝 4실점(4자책), 오늘(21일 한국시간) 6차전에서는 2이닝동안 6안타 무려 7실점(7자책)으로 무너지며 팀과 함께 시리즈 3패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클리블랜드의 원투펀치 사바시야 - 카모나는 4경기에 등판 0승 3패  평균자책 12.67을 기록하며 팀이 가진 3패를 모두 기록하는 아픔을 맞이 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쉽까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이끌고 온 두 에이스가 똑같은 경험을 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2차전에서 4.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보스턴의 선발 커트 실링은 2차전과는 다른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7이닝 2실점(2자책)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1-3까지 뒤지며 패배의 위기에 빠졌던 팀을 시리즈 타이 3-3으로 만들며 7차전까지 팀을 인도했다. 5차전 팀의 에이스 조쉬 베켓에 못지않는 빼어난 투구였다.


“정규시즌은 통과 점에 불과하다.” JD 드류 만루홈런


보스턴 레드삭스의 타선이 다시 한 번 불타올랐다. 정규시즌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던 JD 드류가 만루홈런을 포함 3안타 5타점을 기록하면서 타선을 이끌었다. 드류의 활약과 함께 다른 선수도 함께 폭발하며 장단 13안타, 12득점으로 클리블랜드 투수를 철저하게 무너트렸다.


반면, 클리블랜드의 젊은 타선은 노련한 실링의 투구에 말리며 6안타 2득점을 올리며 12 - 2로 패배했다.

보스턴은 실링의 호투와 드류의 활약에 힘입어 6차전을 승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시리즈 전적을 3-3 타이로 만들며 내일(22일 한국시간) 최종 7차전을 치르게 되었다.


7차전 선발은 클리블랜드의 제이크 웨스트브룩(6승 9패 4.32)과 보스턴의 마쓰자카 다이스케(15승 12패 4.40)가 예고되었다.



윤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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