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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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속출' FC서울, '울산 추격' 전북 발목 잡을까 [K리그1 20R 프리뷰]

기사입력 2022.07.06 06: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선수단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FC서울이 선두 울산현대를 추격하는 전북현대와 만난다.

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전북현대의 하나원큐 K리그1 20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서울은 5승 8무 6패, 승점 23점으로 7위, 전북은 10승 5무 4패, 승점 35점으로 2위다. 

홈팀 서울은 6월 A매치 휴식기 직후 열린 수원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어진 울산현대와 홈 경기에서 1-2 역전패하며 흐름이 끊겼고 인천과 제주전에서도 연달아 비기며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은 나상호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5월 임시 계약으로 입단했던 황인범 역시 전력에서 빠졌다. 지난 제주전에 다행히 이한범이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오스마르 역시 부상으로 이탈해 선수단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지난 전북 원정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박동진은 직전 라운드 제주 원정에서 경고를 받으며 경고 누적 징계로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파이널 A그룹 마지막 순위인 6위 대구와의 승점 차가 1점인 점을 감안하면 서울도 승점을 쌓아 올라갈 수 있지만, 두텁지 않은 선수단이 변수다. 서울은 최근 강성진, 이태석, 정한민 등 오산고(서울 유스) 출신 자원들을 다수 기용해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반면 전북은 상승세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른 울산과의 현대가 더비에서 3-1 완승을 거둔 것을 포함해 전북은 4경기 3승 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고 한 때 11점까지 벌어졌던 선두 울산과의 격차가 어느덧 5점까지 좁혀졌다. 

전북은 현대가더비부터 단순한 축구로 변화를 줬고 선수들의 개인 능력이 점차 빛을 발하면서 득점력이 올라왔다. 쿠니모토가 현대가더비 멀티 골을 비롯해 4경기 3골을 기록하고 있고 구스타보, 모두 바로우 등 공격진의 공격포인트 생산력이 증가한 것이 고무적이다. 물론 매 경기 실점을 허용하지만, 더 많이 득점하면서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지난 시즌엔 전북이 서울을 상대로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서울이 홈에서 전북에게 승리한 건 지난 2017년 7월 2일 2-1 승리가 마지막이다. 무려 5년간 전북 상대 홈 승리가 없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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