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가 ‘칸 라이언즈’ 필름 부문 동상을 차지했다.
5일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 이하 BGMI)’의 ‘책임감 있는 게임플레이(Game responsibly)’ 캠페인 광고가 세계 최대 광고제인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 2022(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2022, 이하 칸 라이언즈)’ 필름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한국 및 인도 게임 광고의 첫 수상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크래프톤은 인도 지역 대상으로 BGMI를 출시한 이후, 인도 이용자들의 건강한 게임 문화 구축 및 확산을 위해 ‘책임감 있는 게임플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의 과몰입 방지를 위해 부모의 동의를 받은 18세 미만 이용자는 3시간 이상 게임을 플레이 하지 못하도록 장치를 마련하고, 게임 내 유혈효과 제거 및 18세 이상 이용가 설정 등을 적용하는 캠페인이다.
이번에 칸 라이언즈에서 동상을 수상한 광고도 ‘책임감 있는 게임플레이’ 캠페인의 일환이다. 광고영상은 주인공이 BGMI 특유의 총기 음향 효과를 입으로 흉내내며 게임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있는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시작된다. 그러나 일정 기간 이후 미성년자가 게임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OTP인증이 뜨고, 이용자의 부모님이 게임을 더 허용할지 결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게임 과몰입의 위험을 알리는 한편 이를 제지하기 위한 BGMI의 인게임 장치를 재미있게 풀어나갔다는 평을 받았다.
크래프톤의 이민우 인도 퍼블리싱 총괄은 “인도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캠페인으로서 인정받은 것 같아 이번 수상은 크래프톤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인게임 보호 장치를 통해 가족과 친구들과의 일상 생활에 대한 균형도 잘 지키는 모습을 광고영상이 성공적으로 잘 담아냈다. 앞으로도 인도 팬들을 위해 BGMI의 서비스에 진정성과 책임감 있는 자세를 갖고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작년 7월 2일 인도 지역을 대상으로 BGMI를 출시했다. 인도 중심 콘텐츠와 이스포츠 생태계 조성이 이용자 확대에 큰 역할을 하면서 출시 1년만에 누적 이용자수 1억 명을 돌파했다.
사진=크래프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