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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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손예진 '사랑의 불시착', 뮤지컬화…티저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2022.07.04 17:59 / 기사수정 2022.07.05 12:2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이 프롤로그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월드 프리미어의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4일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제작사 팝뮤직과 T2N미디어는 작품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장대한 스케일과 서정적 감성이 모두 담긴 프롤로그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프롤로그 티저 포스터는 우연한 만남이 운명적 사랑으로 거듭나게 된 '사랑의 불시착'을 암시하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작품 특유의 감성을 표현함과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패러글라이딩의 이미지를 활용한 작품 로고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패러글라이딩 바로 아래 위치한 ‘어느 날, 운명처럼 날아든 사랑’이라는 글귀는 리정혁과 윤세리의 우연한 만남이 추후 운명적인 사랑으로 발전하게 되는 작품의 중심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아냈다.

더불어 가슴 절절한 러브스토리의 시작인 패러글라이딩의 불시착 순간을 담아낸 이번 포스터는 압도적인 크기의 낙하산과 멀리 떨어진 채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리정혁과 윤세리의 모습이 한 프레임에 담겼다.

초록의 풀 위에 펼쳐진 채로 떨어진 낙하산은 그 거대한 스케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드라마의 한 장면을 연상한다. 포스터의 전반을 아우르는 그린 컬러와 반짝이는 햇살은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현빈, 손예진 주연의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원작으로 탄생한 이 작품은 앞서 올해 초 뮤지컬화 결정 소식이 알려졌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원작 드라마는 2020년 2월 16일 최종회 평균 21.7%, 최고 24.1%의 시청률을 달성했다.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일본 내 4차 한류 붐을 불렀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남북의 '사람'과 '생활'에 초점을 맞춘 로맨스물이다. 판타지 로맨스 장르 뮤지컬의 새로운 획을 쓸 지 주목된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젠틀맨스 가이드’ 등 다채로운 작품에 참여한 박지혜 연출가는 이번 무대를 통해 그 동안의 모든 노하우를 쏟아낸 감각적인 작품성을 전한다는 각오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또 오해영', '시그널' 등의 이상훈 감독이 '사랑의 불시착'의 음악을 맡았다.

박해림 작가가 대본을 맡는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금란방', '모래시계' 등을 통해 감각적인 스토리와 매력적인 대사를 선보인 바 있다. 뮤지컬 '비틀쥬스', '제이미', '홀연했던 사나이' 등 뮤지컬, 연극, 창극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른 이현정 안무가가 합류한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9월 16일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초연한다.

사진= 사랑의 불시착 포스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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