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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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카메라 아닌가"…페이블, 데뷔 2년 만에 이룬 꿈 '여행' [종합]

기사입력 2022.07.04 15:01 / 기사수정 2022.07.04 15:0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페이블(F.able)이 데뷔 2년 만에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벅찬 감정을 전했다.

페이블의 새 싱글 '여행(Cloud 9)'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4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바나나홀에서 진행됐다.


신곡 '여행'은 소중한 사람과 설렘 가득한 여행을 표현한 곡으로, 희망적인 노랫말과 멤버들의 장난기 있는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자유롭게 펼쳐지는 기타와 베이스 세션 사운드가 특징이다. 특히 멤버 준형이 작사에 참여해 힘든 시기 모두에게 긍정의 힘을 실어주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해 8월 'Run Run Run' 이후 11개월 만에 컴백을 하며 재현은 "11개월 만에 컴백을 하게 됐는데, 처음으로 쇼케이스를 준비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페이블은 그동안 보여주던 모습과 다르게 청량 콘셉트로 컴백했다. 호준은 "지금까지는 섹시함, 색깔로 따지면 검정색이 떠오르는 노래를 많이 해왔다. 이번에는 하늘하늘한 파란색, 밝은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곡이다. 이번 곡만큼 저희와 잘 어울리는 색깔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준형은 "그동안 섹시함을 위주로 했다면 이번에는 밝게 웃고 무대에서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저희가 웃는 게 좀 예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섹시, 청량 외에 페이블이 도전해 보고 싶은 콘셉트는 무엇일까. 시훈은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연차가 쌓이고 나서 중후한 매력이 생긴다면 몽환적인 콘셉트를 해보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페이블은 최근 일본 프로모션을 성황리에 마치며 글로벌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인기 비결로 준형은 "저희 다섯 명이 생긴 것도, 목소리도 모두 다르다. 겹치지 않고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점"을 꼽았다.


싱글 3집을 발매하며 시훈은 "감사하게도 기회가 생겨서 시구에도 참여를 하게 됐고 8월 정도에 해외 활동이 예상되어있다"며 활동 계획을 밝혔다.

페이블은 지난 2020년 데뷔해 코로나 시국으로 첫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시훈은 "지금도 몰래 카메라가 아닌가 싶다. 그만큼 데뷔 때부터 하고 싶었던 쇼케이슨데,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라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한편, 페이블의 새 싱글 '여행'은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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