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토트넘 핫스퍼의 에이스 손흥민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2일(한국시간) 축구 전문 매체 '스포츠 360'은 유럽 팀 베스트 11과 비유럽 팀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선수들의 국적에 따라 팀을 나눴는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이 비유럽 팀의 선봉장으로 내세워졌다.
매체는 손흥민과 합을 맞춰 팀의 공격을 맡은 선수들로 손흥민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그리고 리오넬 메시(PSG)를 내세웠다.
호화스러운 공격진을 받쳐줄 선수들로는 카세미루(래알), 마르퀴뇨스(PSG) 등을 선정했다.
이들을 상대하는 유럽 팀에는 각각 분데스리가, 프리메라리가, 프랑스 리그1 득점왕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B.뮌헨), 카림 벤제마(레알), 킬리안 음바페(PSG)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케빈 데 브라이너(맨시티) 등이 포진됐다. 메시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3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커리어 첫 득점왕인 것은 물론,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같은 23골을 득점하며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살라와 달리 페널티 킥 득점 없이 득점 1위에 올랐기에 더욱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극적으로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팀을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복귀시킨 활약에 토트넘 구단은 물론 서포터즈, 유소년 선수들 모두 손흥민을 토트넘 올해의 선수로 선정하며 손흥민이 팀내 최고의 선수임을 인정했다.
사진=스포츠 360 인스타그램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