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김준호와 비즈니스 커플이냐고"…"커플 사진, 나만 볼 것" (놀토)[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놀토' 김지민, 김준호가 다정한 커플의 모습을 자랑했다.

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코미디언 커플 김지민, 김준호가 출연했다.

이날 김준호는 '놀라운 토요일' 출연진들과 제작진들을 위해 커피차를 준비했다. 커피차에는 두 사람의 합성 사진이 붙어있었다고. 이에 붐은 "둘이 찍은 사진이 없냐"고 물었다.

김준호는 "함께 찍은 사진은 제 핸드폰 안에 있다. 저만의 사진이다"라며 공개하기를 거부했다. 이에 김지민은 "그러니까 사람들이 비지니스 커플이라고 하는 거 아니냐. 같이 찍은 사진이 없으니까"라며 타박했다.

김준호, 김지민이 이어지기까지 1등 공신으로 활약했다는 박나래. 그는 "김준호가 한 여름에 쓰리피스 정장을 입고 나타나 무릎을 꿇고 눈물 고백을 했다"며 '나래바'에서 있었던 일을 설명했다. 

김지민은 "의자가 부러지면서 엉겁결에 한쪽 무릎을 꿇은 게 아니냐"고 반박하면서 "술 먹었을 때는 그 상황이 감동적으로 느껴졌다. 그런데 지금은 못 들어주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도 "창피하다"며 부끄러워했다.

영화 레옹 속 '마틸다' 분장을 한 김준호. MC 붐은 김준호가 목에 찬 초커를 보며 "초커가 혈을 막고 있다"고 걱정스러워했다. 이에 김지민은 벌떡 일어나 김준호의 초커를 풀어줬다. 김동현은 "옆에서 계속 챙겨준다"며 "자상하다"고 말했다. 김지민은 "뒷목살에 초커가 꼈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아의 '베베가' 1라운드 문제로 출제됐다. 김준호가 정답존으로 향했다. 그는 "지민아"라며 여자친구 이름을 불러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으나 정답을 맞히는 데 실패했다. 강냉이가 김준호의 입 속에 쏙 들어가 일동을 폭소케했다. 김지민은 그런 김준호의 입에 묻은 강냉이 가루를 털어주며 달달함을 자아냈다. 

박효신의 'Feel… Me…!'가 2라운드 문제로 출제됐다. MC 붐은 "마음만 급한 김준호를 진정시키는 김지민의 심경을 그린 곡"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호는 "여자 입장에서 급하면 재미없냐"고 물었다. 이에 키와 박나래는 "여기 솔루션 해주는 데 아니다", "'애로부부' 아니다"라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지민은 "조만간 '금쪽 상담소' 나가겠다"고 거들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