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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전의산이 해줘야 한다" '연타석 홈런' 유망주 향한 숨길 수 없는 기대감

기사입력 2022.07.02 16:1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윤서 기자) "이제는 전의산이 해줘야 한다."                "

SSG 랜더스 전의산은 지난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전의산의 맹타에 힘입어 SSG는 혈투 끝에 7-6 승리를 따냈다.

이날 전의산은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폭발했다. 2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선발 김도현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고, 4회는 무사 1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전의산의 멀티포가 없었다면, SSG는 승리를 상상하기 어려웠다.

사령탑은 전날 수훈 선수 전의산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일 문학 KIA전을 앞두고 만난 김원형 감독은 "(전)의산이가 1군에 올라와서 너무 잘해주고 있다. 투수는 마운드에서 씩씩하게 던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타자는 타석에서 자기 스윙을 해야 한다. 의산이는 지금까지 너무 잘해주고 있다.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만드는 선수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2군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여러 코치들의 도움을 받았는데 1군에서 시즌 끝날 때까지 활약을 보여주면 좋겠다. 전의산은 팀 내부에서 수많은 사람에게 각인되어 있는 선수다. 이제는 전의산이 해줘야 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KIA를 상대로 3연승과 위닝 시리즈를 노리는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케빈 크론(1루수)-김성현(2루수)-최상민(좌익수)-이재원(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김광현(13경기 8승 1패 평균자책점 1.43)이다.

사진=SSG 랜더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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