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열악한 주방 환경에 멤버들이 당황했다.
30일 방송된 tvN '백패커'에서는 제주도로 출장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주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날씨를 확인한 안보현은 "날씨 흐린 건 전부 저 때문이다. 제주도 올 때마다 날씨가 이런다"라는 말로 아쉬움을 표했다.
백종원은 안보현을 달래기 위해 "이런 날씨도 괜찮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백팩이 든 차를 확인하고는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과 멤버들은 새롭게 바뀐 백팩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로 딘딘의 무거운 가방에 바퀴가 달린 것. 그동안 몸보다 큰 가방을 메는 딘딘을 안타깝게 여긴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었다.
만족감 높은 딘딘과 달리 백종원은 부러움이 가득한 얼굴로 "우리도 바퀴 달아주지"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의뢰인인 해녀 계장님을 만나러 갔다. 의뢰인은 "해녀 삼춘들하고 새내기 해녀들이 작업하는 게 안쓰러워서 의뢰하게 되었다"며 의뢰 이유를 말했다.
의뢰인이 의뢰한 식탁은 바로 돼지 한 마리로 만든 식탁이었다. 딘딘은 예상했던 주제가 나오자 반가움을 표했다. 백종원에게 "내가 말한 것처럼 돼지 한 마리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신이 난 딘딘의 모습과 다르게 백종원은 걱정을 표했다. "돼지 한 마리라는 게 통을 말하는 거냐, 아니면 부위 별로 먹고 싶다는 거냐"라고 묻는 백종원에게 의뢰인은 "통으로 하면 양이 너무 많다"고 대답했다.
부위 별로 요리를 원한다는 의뢰인은 "퓨전요리처럼 다양한 걸 원한다. 평소에 접하지 않는 걸 원한다"라는 말을 더했다.
이어 멤버들은 의뢰인의 소개로 조리를 할 수 있는 장소로 향했다. 안보현은 "야외냐. 바람이 이렇게 불고 비도 온다"라는 말로 도착 전부터 걱정을 표했다.
멤버들의 걱정대로 조리 장소는 열악한 환경이었다. "여기가 식당이냐"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열악한 환경에 모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개된 주방은 어디를 봐도 아무것도 없는 모습이었다.
의뢰인은 "여기가 1월 1일 해맞이 행사할 때 해녀들이 1500명까지 대접하는 곳이다"라는 말로 장소를 소개했다. 실제로 해당 장소는 해녀들이 요리를 대접하는 곳이었다고 한다.
"화구 같은 건 있냐"라는 백종원의 말에 의뢰인은 화구가 있는 장소로 멤버들을 이끌었다. "불 같은 건 위에서 가지고 와야 한다. 해녀들이 쓰던 거 있다"라는 말을 더한 의뢰인에게 멤버들은 당황을 숨기지 못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